Chelsea Simpson

[영상]매우 귀여운 후추(+기쁜 소식! :D)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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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일상 얘기를 하기 전에 기쁜 소식이 있어서 먼저 적는다.

텐바이텐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소책자 히치하이커 53호 <개와 고양이 이야기>에 후추 사진이 실렸다!

고객 에디터 선물로 어제 받았기에 바로 블로그에 올려본다. :)

 

책자 맨 뒤에 일러스트와 독자 응모사진으로 스티커를 만들어주는데 후추도 한 자리 차지했다! :D

 

실린 것은 이 사진! 이 사진이 있는 글은 이것 → 2015/05/13 - [오늘/妙猫] - 후추의 낮잠 사랑

 

이번 히치하이커를 보면서 공감 갔던 문구. 내가 후추에게 자주 하는 말 중 두 가지가 쓰여있다.

후추야, 고마워. 너는 귀여워. :D 그런데 이게 내게 좋은 소식인가, 후추에게 좋은 소식인가?

 

이제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풀어놓을 시간. 얻어온 비치볼을 후추에게 주었다.

후추 영상은 상단 40% 지점과 50% 지점에 있다.

 

'뭐, 그다지 마음에 드는건 아니야.'

 

'하지만 집사의 성의가 있으니 내가 좀 놀아주겠어.'

 

'따.. 딱히 비치볼을 좋아하는건 아니야!'

 

저 작은 턱으로 거대한 공을 물려고 한다. ㅋㅋㅋㅋㅋ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거대 복숭아> 속에서 대왕 복숭아를 물어뜯으려고 하는 상어 같다. ㅋㅋㅋㅋㅋ

 

'아, 이거 왜 안돼.'

 

'집사 이런거 왜 갖고 와서.'

 

동영상 촬영하는데 왜 이렇게 웃길까. 나와 함께 하는 고양이어서 눈에 콩깍지가 씐 것 같다.

(음악 듣다가 촬영한거라 배경음악 소리가 좀 큼)

 

집념으로 물어뜯은 비치볼.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비치볼만 갖고 오면 이 모양이 된다. 

 

튼튼한 쇼핑백을 갖다줬더니 그 안에 얌전히 자리잡았다.

 

쇼핑백하고 싸우는 영상. ㅋㅋㅋㅋ 블로그에 자제하고 자제해서 적어야지 하는데도 귀엽.. 으으..

 

꼬리와 수염만 보이는 후추!

 

으아아 귀여워...!!

 

초점 날려도 내 눈에는 귀엽다!

 

다 컸는데도 귀엽다 으아아아...!!! 그렇다. 난 사실 팔불출이었다. ㅠㅠ

 

머리만 넣으면 다 숨은 줄 아는데 왜 이렇게 웃기는지 ㅋㅋㅋ

 

고양이는 좀 띨띨한게 매력인 듯.

 

'띨.. 뭐?'

 

놀다가 손잡이 물어서 질질 끌고 다니며 싸운다. ㅋㅋㅋㅋ

 

고양이가 도도한 척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본능에 이끌리면 정말 웃긴다.

 

상자나 쇼핑백을 놔주면 덥석 들어간다든지, 끈을 흔들면 확 달려든다든지. ㅋㅋㅋ

 

'아유 이거 뭔지 몰라도 참 좋네.'

 

마음에 들었는지 이걸 깔고 앉아서 털손질을 한다.

 

후추야, 건강하게 오래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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