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용산역]버거킹의 머쉬룸와퍼 세트, 크리미한 버섯 와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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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버거킹에 들렀다.

참고로 용산역 버거킹은 두 곳인데 한 곳은 아이파크몰 서관 7층이고 다른 곳은 지하 2층 푸트코트 내에 있다.

서관 7층은 주로 영화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들르는, 버거킹다운 어두침침한 인테리어가 특징.

지하 2층 매장은 이마트 옆 푸드코트 내에 있는데 좀 소란스럽긴 하지만 회전이 잘 되는 편.

내가 주로 찾는 곳은 지하 2층 매장이다. 회전율 덕에 음식도 따끈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좋다.

 

내가 주문한건 신제품이라는 머쉬룸와퍼 세트(단품 5,900원, 세트 7,900원).

히티틀러님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궁금해하던 차에 시켜보았다(히티틀러님 글은 → http://hititler.tistory.com/689).

아쉽게도 머쉬룸와퍼는 주니어 사이즈가 없다고 한다.

와퍼에 구운 버섯과 후추를 넣은 크림소스를 곁들인 제품.

양송이만 넣은 줄 알았더니 사진 보니까 새송이 같은 것도 넣은 듯?

 

가장 특징적인 느낌은 '쫄깃거림'이다. 쫄깃을 넘어서 약간 질긴 것 같기도 하다.

이건 양송이만 넣어서 드는 느낌은 아니고 다른 버섯 때문에 그런 것 같다(새송이로 추정?!).

버섯이 들어가서 쫄깃질깃하게 씹힌다. 그 다음으로는 크림수프 같은 소스의 고소함과 후추향이 느껴진다.

토마토와 양상추 등의 채소는 크림소스에 버무려져서 상큼하다든가 아삭한 느낌이 약하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와퍼다. 생각 외로 많이 느끼하진 않다.

와퍼 특유의 케첩과 피클이 버무려진 향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먹었지만 또 먹을지는 미지수. 맛있기는 한데 우와 또 먹을거야!! 이렇게 확 끌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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