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기라델리의 프리미엄 핫코코아 더블 초콜릿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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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사온 기라델리의 프리미엄 핫코코아 더블초콜릿(298g, 28.9링깃).

자야 그로서에서 구입했던 기라델리의 분말 핫초코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핫초코 만드는 법 및 영양성분표.

대충 보니 코코아 분말을 우유의 15% 정도 넣으면 되는 것 같다.

 

지퍼백을 뜯으니 과립 형태의 분말코코아가 보인다.

뭔가 훅 끼치는 향을 기대했는데.. 별 냄새는 나지 않는다.

 

냄비에 우유를 넣고 우유 무게의 15% 만큼 코코아 분말을 넣었다.

중불에서 우유를 데워가며 계속 저어주었다.

 

처음에는 뭉치는 듯 싶더니 이내 흔적도 없이 녹아버린 코코아가루.

우유를 젓는 내내 별다른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색깔도 그렇고 핫코코아가 아니라 무슨 간장라떼를 만드는 기분이다.

 

잔에 담았다.

 

맛을 본 소감은... 섭섭하다!

앞서 먹어본 기라델리의 초코칩은 진짜 맛있었는데... 코코아는 정말 좀.. 많이 아니다.

난 분명 우유에 코코아분말을 넣었는데, 왜 물 탄 것처럼 묽고 싱거운 맛이 날까?

단맛이 부족한건 아닌데.. 참 밋밋한 코코아다.

네스퀵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29.8링깃이면 마일로 스틱 600g 짜리를 두 개는 살 수 있었는데!!!

돈 아깝다. ㅠㅠㅠㅠㅠㅠ 기라델리라는 간판에 내가 혹했던 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멋모르고 이걸 사려고 하는 사람들의 지갑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ㅠㅠ 일단 기록은 남긴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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