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효창공원앞역]김약국의 따뜻한 카푸치노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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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약국 글~!

그동안 사진기 없이 여러번 갔는데, 이 날은 카메라 들고 간 김에 몇 장 찍어왔다.

김약국 커피의 블렌딩에 대한 안내.

요즘의 에스프레소는 과테말라 RFA 핀카버번 60% + 케냐 AA 마사이 40%의 조합이라는 설명.

달콤고소한 맛과 은근한 산미의 조화가 기대되는 블렌딩이다.

겨울이 다가와서 커피 맛도 그에 맞춘 듯.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계산대 아래쪽에 붙어있는 메뉴.

에스프레소 음료와 핸드드립, 커피가 아닌 음료의 구성이다.

오잉? 에스프레소 음료 가장 아래쪽에... 츄러스 라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츄러스 라떼 개발중이라고 붙어있던데 ㅋㅋㅋㅋㅋㅋ

성공하셨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난다 냄새가... 괴식의 냄새가...ㅋㅋㅋ 다음에 꼭 주문해야지.

 

오늘 주문한건 따뜻한 카푸치노(3,500원).

뚜껑을 덮지 말고 그냥 달라고 부탁드렸다. 하트가 깨알 같군. ㅋㅋ

 

우유가 들어간 커피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카푸치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와 카페라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유의 양과 우유거품의 유무이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와 데운 우유, 우유 거품으로 만들어진다.

잘 만들어진 카푸치노는 음료 맨 위에 약 2cm 두께의 고운 우유거품이 덮인다.

이 우유거품이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카페라떼는 커피와 데운 우유로 만들어지는데, 카푸치노와는 달리 우유거품층이 5mm 정도로 얇다.

카푸치노보다 우유의 비율이 더 높아서 좀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

커피를 녹차나 홍차 등으로 대체한 블랙티라떼, 그린티라떼 같은 응용 메뉴도 다양하다.

 

마시면서 집에 오는 길.

하트가 컵 벽에 붙어서 통통한 토끼 귀가 되었다. ㅋㅋㅋ

한 입 머금는 순간 부드러운 거품이 입속에 가득 찬다.

거품이 그냥 거품으로 꺼지는게 아니라, 에스프레소가 섞여서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난다.

우유거품 밑에 깔린 카푸치노의 따뜻함도 딱 좋다!

어떤 곳은 커피를 너무 뜨겁게 내서 입도 대기 힘든데, 김약국 커피는 마시기 적당하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따끈한 온기가 유지되는, 맛있는 카푸치노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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