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나주]속이 풀리는 뜨끈한 곰탕, 나주곰탕 하얀집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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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친한 친구가 일하고 있는 나주에 놀러갔다. 전주 외에 전라도 지역으로 가보는건 처음인 듯? 설렌다!!

 

나주곰탕 전문식당인 하얀집. 이 일대가 곰탕거리인데 하얀집이 첫번째로 위치하고 있어서 1번이다.

 

12시 좀 넘어서 갔더니 이렇게 줄이 길다. 내 뒤로도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거의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듯.

 

가게를 들어서니 커다란 솥 안에 곰탕이 펄펄 끓고 있다.

 

곰탕 둘에 수육 시킬까? 하다가 수육 가격을 보니 양도 꽤 많을 것 같아서 수육곰탕 둘로 타협했다.

절친 찬스로 먹는 곰탕.. 신난다! :D

 

물티슈가 나와서 좋다.

 

곁들여먹는 반찬 한 상.

양념이 진하고 짭짤한 배추김치와 시원하고 톡 쏘는 큼직한 깍두기.

수육을 찍어먹을 초고추장과 참기름+소금, 된장과 마늘, 고추까지 나온다.

 

나왔다. 수육곰탕(11,000원)!!! 맑은 국물에 가득한 수육과 토렴한 쌀밥, 곱게 채썬 달걀지단까지...!

소박하게 담아낸 것 같으면서도 다소곳한 모양새가 마음에 든다.

이 밑에서부터는 숟가락으로 뜬 사진인데, 토렴한 밥알이 보이니 주의..

 

맛있다... 나도 모르게 글 쓰다가 맛있다라고 썼음. ㅋㅋㅋㅋㅋㅋ

이건 젤라틴질이 보이는걸 보니 사태 쪽이 아닐까 싶다.

 

이건 모르겠음.

수육이 전체적으로 너무 흐물거리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씹힌다.

국물은 간간하게 간이 되어있는데 맑으면서도 고깃국물답게 깊은 감칠맛이 느껴진다.

 

이건 우설.

부위와 모양 때문에 좀 뜨악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잡내가 없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국물맛과 수육맛 모두 마음에 들었고, 쌀밥을 토렴해서 넣은 덕에 맑은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깍두기.. 깍두기가 맛있다!

김치는 양념이 진하고 짠데 비해, 깍두기는 상쾌할 정도로 시원하게 익어서 아주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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