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난바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화장품 소분용 공용기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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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를 떠나기 직전 뭘 더 살까 하다가 무인양품에 들렀다.

한국 무인양품에서도 다 파는 제품이긴 한데 일본이 더 싸서 일본에서 구입했다.

국내의 소분용 공용기는 용량이 다 큰 편이어서.. 무인양품에서 골고루 샀다.

 

공용기가 어느 정도로 작냐하면.. 립스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튜브만 30g 용량이고, 스프레이는 12ml, 펌프용기는 15ml, 크림통은 10g 용량이다.

크림통은 국내 다이소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팔고 있는데 내가 찾는 무늬없고 투명한 걸 찾지 못했다. ㅠㅠ

 

툴 세트 리필용(105엔, 한국 무인양품 가격 1,600원)

 

말 그대로 리필하기 위한 도구 모음이다.

왼쪽부터 스포이드, 깔때기, 스패출러 순.

스포이드는 쭈쭈바처럼 말랑말랑한 소재여서 다루기 편하다.

 

요구르트 빨대와 굵기 비교.

둘레는 툴이 더 큰데, 툴이 좀 두꺼운 소재여서 안의 구멍 직경은 빨대보다 작다.

 

튜브(105엔, 한국 무인양품 가격 1,900원)

 

튜브 몸통과 돌려서 여는 뚜껑의 구성. 뚜껑은 겉뚜껑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편리하다.

이런 리필용 튜브 찾기가 힘들었는데 무인양품에서 파는게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용기 리필용ㆍ스프레이타입 12ml(190엔, 한국 무인양품 가격 3,000원)

 

내용물이 들어가는 몸통과 스프레이부, 겉뚜껑으로 구성돼있다.

12ml 용량의 스프레이 공용기는 좀처럼 찾기 힘들기 때문에.. 매우 만족한다.

메이크업 픽서나 미스트 같은걸 가지고 다니면서 뿌리기 딱 좋은 크기.

다만 미스트 전용 용기처럼 곱게 안개처럼 분사되는걸 기대하기는 좀 힘들다.

 

용기 리필용ㆍ펌프타입 15ml(210엔, 한국 무인양품 가격 3,300원)

 

스프레이와 마찬가지로 몸통, 펌프부, 뚜껑으로 구성돼있다.

 

펌프부분만 잡아보려고 했는데 색이 다 허여멀건해서 제대로 안나오는군. ㅠㅠ

분사구가 살짝 돌출돼있고 양조절도 상당히 잘 되는 편이다.

 

크림케이스(95엔, 한국 무인양품 가격 1,300원)

 

국내에도 비슷한 제품은 많은데 다 꽃무늬나 별무늬 같은게 들어있다. ㅠㅠㅠㅠㅠㅠ

무인양품 공용기는 아무 무늬가 없어서 좋다.

 

붙어있는 스티커를 다 뗀 모습.

스티커가 잘 찢어지지 않는 소재여서 빠다다다닥 하면서 잘 벗겨진다.

다만 스티커의 접착력이 꽤 좋기 때문에 접착제가 약간 남을 수 있기는 하다.

용량 작고, 튼튼하고, 아무 무늬 없이 깔끔하고 다 마음에 든다.

오사카에서 꼭 사야할 필요는 없지만.. 국내 무인양품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니 시간될 때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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