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후추의 겨울나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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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2일은 후추가 우리집에 온지 1년이 되는 날.

 

그러건 말건 상관없이 침대에서 졸고 있다. ㅋㅋㅋㅋ 뒤에 보이는건 후추의 장난감인 구겨진 종이공

 

유난히 추웠던 날 전기장판을 한낮에도 틀어뒀더니 그 위에 올라가서 털고르기를 한다.

 

겨울이라 따로 목욕을 안 시키고 있는데 후추가 알아서 자기관리를 잘 한다. ㅋㅋ

 

털 손질하다가 나하고 눈 마주치니까 혼자 발라당!

 

밤이 돼도 전기장판을 떠날 줄 모른다. ㅋㅋ

 

'난 여기가 너무 좋아!'

 

하품하기 직전의 못난이. ㅋㅋㅋㅋ 귀여움.

 

상체만 보면 자그마한데 하체가 정말 펑퍼짐하다.

 

며칠 전에 달아보니 3.8kg 나오던데... 쪼꼬미인데.. 작은데.. 사진으로는 덩치가 커보이네.

 

좋다고 눈뽀뽀. ㅋㅋㅋ

 

격렬한 하품!

 

이렇게 앞에서 보면 꼬맹이냥 같다. 녀석. ㅋㅋ

 

또 잔다. 계속 잔다.

털은 방금 핥핥해서 어수선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오후의 한 줄기 햇살을 느끼며 자는 후추.

 

눈을 저렇게 꼭 가리고 잔다. ㅋㅋ 웃겨.

 

가까이에서 보면 더 귀엽고.. 후추를 보고 있으면 내 사고 체계가 정지한 것 같다.

 

귀엽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이런 표현 밖에 생각 안 나네. ㅋㅋㅋㅋ

 

'집사는 걸린거야.'

 

'내 마법에!!'

 

그러고 또 털손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렇게 단장해?

 

나 보라고 그러는거겠지.. 라고 내 멋대로 단정하고 흐뭇해한다. ㅋㅋ

 

마지막 사진은 내 카메라줄에 관심을 보이며 벌떡 일어난 후추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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