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OPI]손톱강화제, 네일 엔비 오리지널, NAIL ENVY original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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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아이의 네일 엔비 오리지널. 2개 세트에 면세 정가 54달러.

2개입 세트는 아마 twice as envious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할게다... envy로 검색하면 안 나왔던 듯.

 

OPI NAIL ENVY original

오피아이의 엔비를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손톱 강화제다. 손톱 보호제라고도 할 수 있고...

약해진 손톱 표면에 발라주면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손톱이 건강해진다기보다는... 이걸 바르고 있는 동안에는 손톱이 외부 충격에 잘 견디게 해준다.

엔비를 바르고 있다가 모서리만 벗겨졌는데 그 모서리가 그날 바로 부러졌다. 흑흑...ㅠㅠ

 

위 사진의 검지손톱을 보면 다른 손톱과는 달리 한쪽 모서리가 비스듬하게 깎여있다.

손톱 끝이 부러져서 그런 것. ㅠㅠㅠㅠ

 

내 손톱과 머리카락은 그냥 가만히 둬도 상하는 유리조각 같은 것들이다.

손톱은 이불 털다가, 테이프 뜯다가, 책 정리하다가, 그냥 자다가 부러진다. 이유도 없고. 그냥 막 부러지고.

머리카락은 1년~1년반에 한번씩 펌을 하는데 연유 없이 상함. 염색도 안하고 그냥 머리 말리다가 막 상함.

그래서 모발 재건사업도 열심히 진행중인데 머리카락이 많이 건강해졌다. 그 얘기는 다음에 쓰고...

 

엔비를 바르고 난 이후로는 손톱이 웬만하면 부러지지 않는다.

좋다! 이걸 팔아버리려다가 그만둔 과거의 나에게 박수를!!

(사진 속 손톱의 절반 정도가 불그레한 것은 전에 발랐던 매니큐어가 착색돼서 그런 것이다.)

 

엔비를 한겹 바르면 손톱 굴곡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거칠거칠한 표면으로 마무리된다.

두번씩 발라야 결이 매끈해지면서 튼튼함도 오래간다.

외부 자극에 시달리는 손톱 가장자리는 금방 벗겨지니까 그 때마다 덧발라줘야한다.

전에는 샤넬의 프로텍트리스를 썼는데 이제 엔비로 갈아타야겠다.

프렌치 네일 등 손톱을 길러서 발라야 예뻐보이는 매니큐어들을 이제는 신나게 쓸 수 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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