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제가 드디어 교보문고를 샀읍니...는 훼이크고 교보문고×옥스포드 미니샵 블럭 구입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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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홈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

책 좀 보러 들어갔다가 그만... 봐선 안 되는 걸 봐버렸다. ㅇ<-<

교보문고×옥스포드 K Collection 한정판 블록 출시?!?! 교보문고 트럭과 미니샵...?!?!

 

<이미지 출처 - Futurama S06E03 - Attack of the Killer App>

이걸 보는 순간 이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ㅋㅋㅋㅋ Shut up and take my money!!!

레고를 봐도 귀엽긴 하지만 딱히 사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이건 보는 순간 바로 결제했다.

초딩 이후로는 블럭 제품을 만져본 적도 없는데... 하하하하

 

이튿날 교보문고 미니샵 블럭은 그렇게 내게 왔다.

상자를 딱 보는 순간 뭔가 감격스러운 느낌... 좀 오바다 싶지만 교보문고는 그만큼 내게 각별하다.

초딩 때 태어나서 처음 가본 대형서점이 교보문고였는데 그 때 그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기나긴 복도 끝까지 온통 책으로만 가득찬 곳이 있다니...!! 내겐 신세계+천국이었다. ㅋㅋ

그 때의 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부모님께 교보문고가 갖고 싶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교보문고의 책 말고 교보문고를 사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께서 앞으로 교보문고에 자주자주 오자고 나를 달래셨던 기억이 난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만큼이나 교보문고는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래서 지금도 교보문고 하면 책은 당연하고, 책 하면 교보문고가 자동적으로 따라온다.

교보문고는 내게 그런 의미이고 그런 존재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설렘이 넘실넘실 일렁거리고 심장이 끊임없이 고동치게 만드는 그런 곳...

 

다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제품을 보자면...

뒷면에는 완성된 모습 사진이 여러 장 붙어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제품정보. 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상자를 열어보니 스티커, 설명서, 블록이 나온다.

어릴 때는 옥스포드의 코코블럭(큼직한 것)만 갖고 놀아서 이렇게 작은건 처음인데... 긴장됨.

 

설명서 범례와 소품 조립방법.

 

맨 뒤에는 부품도가 나와있다.

 

설명서의 중간 부분. 이런 식으로 단계별 조립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한 물건을 구성하는 블럭은 모두 한 봉투에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중구난방이다?!

색깔별로 늘어놓아가면서 천천히 맞추기 시작했다.

 

트럭을 중간 정도 조립한 것.

 

트럭 완성!

 

짐칸이 열린다! 바퀴도 굴러간다!!

 

교보문고 미니샵 중간 정도 조립한 것.

 

미니샵 완성!

 

문이 열린다...!! 안에 전시된 책들도..!! 귀염 터짐!!!!

 

귀염귀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이제 교보문고 매장 갖고 있는 사람이다! :D

 

교보문고직원 : 기사님, 부품이 하나 남는데요?

물류기사 : 사은품입니다.

 

후미등 부품이 하나 남는다... 왜 남는지 알 수 없음...

 

서적 정리하는 직원과 계산대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교보문고잖아. 흑흑..ㅠㅠ 감격....ㅠㅠㅠ

 

크기 비교를 위해 트럭에 카드를 얹어놓았다.

 

어릴 적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나도 교보문고를 샀다! 하하하핳하!! :D

 

인터넷/모바일에 풀렸던 미니샵 블럭 물량은 3,000개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

내일(1월 16일) 광화문점과 분당점에서 50개 한정 판매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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