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샤넬]멋진 포도색 매니큐어, 르베르니 481 판타스틱 FANTASTIC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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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색 매니큐어, 보라색 매니큐어, 퍼플 매니큐어, 바이올렛 매니큐어.

이런 붉은 보랏빛 매니큐어는 쉽사리 구매하지 않게 되는데... 왠지 별로 예쁠 것 같지 않으니까.

어쩌다 면세점에서 구입하게 됐다. 정말 어쩌다가... 백화점 정가는 32,000원.

정가 다 주고 사면 배아프다..... 나는 그렇다.

기회될 때 점찍어둔 색깔만 구입하는 편.

 

 

 

병 속을 잘 들여다보면 미세한 펄이 보인다.

단색 매니큐어인데도 이렇게 매니큐어 색상과 유사한 펄이 들어가 있어서, 손톱에 얹으면 펄은 감춰지지만

더 깊은 광택을 은근하게 보여주는건, 샤넬 르베르니가 가진 큰 장점이다.

펄 덕분에 물감 희석시킨 것 같지 않게 고급스러운 색감을 보여준다.

예전에 크레파스 48색에 보면 '붉은 보라색'이 있었는데, 포도 그림 그릴 때 주로 썼었다.

그런 붉은 보라색을 연상시키는 멋진 컬러, 제비꽃 같기도 하고, 포도가 생각나는 색깔이다.

 

 

 

하.. 지난번에 손톱 부러져서 ㅇ<-< 아직 손톱들이 다 짧다.

몇달간 쉬지 않고 매니큐어를 발랐다 지웠다 했더니 손톱 표면이 다 일어나고 허옇게 뜬 부분도 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무슨 길바닥에서 자고 일어난 버짐 달고 있는 거지꼴(...)

 

 

 

베이스코트 먼저 발라주고 시작한다.

내가 쓰는 것은 샤넬의 프로텍트리스라는 베이스코트인데 뽀얀 우유색에 영양공급 기능도 있어서 매니큐어 바르기 전에도 깔고, 손톱을 한동안 쉬게 할 때도 이것만 바르면서 견딘다.

지속적으로 발라주면 손톱에 자연스런 윤기가 돌고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빈도도 줄어들긴 한다.

 

 

 

한 번 발라준 것.

손톱 밑이 살짝 비쳐서 와인색처럼 보이고 광택도 덜하다.

비스듬하게 쥔 매니큐어 병 속에 펄이 들어있는게 잘 보인다.

그나저나 추워서 후리스 입고 사진 찍으니 할멈 리뷰어 같군(...)

 

 

 

두번 바르고 세쉐 탑코트로 마무리.

병과 똑같이 짙은 붉은 보랏빛 손톱으로 마무리되었다.

피부색에 관계없이 잘 어울리고, 손이 더 뽀얗게 보이는 색상이다.

손톱 길이에도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 색이기는 하나, 아주 길게 길러서 발라보니 조금 괴기스러웠다.

짧거나, 중간 정도 길이에 잘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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