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ama]S03E09 - The Birdbot Of Ice-Catraz

퓨처라마

2016.02.29 06:31

(오프닝, '지금 Chucklelin과')

Chucklelin이 무엇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ㅇ<-<

내가 아는 것은 제목이 The Birdman of Alcatraz의 패러디라는 것 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라 분량이 좀 길다. 시즌 3에 내가 아끼는 편들이 많긴 하다.

 

(쿠키와 크림이 따로 포장된 오레오를 뜯어서 합체시킨 뒤 크림만 쏙 빼먹는 프라이,

 그의 옆에는 버려진 오레오 봉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안테나에 멋을 내기 위해 스프레이를 남용하는 벤더)

 

릴라 : 프라이, 그 쿠키가 신선한 맛은 있겠지만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생겨나.

   그리고 벤더, 네가 그 스프레이를 쓰면 좋은 향기가 나긴 하겠지만 이 행성을 손상시킬 수 있어.

벤더 : 그래서? 이게 우리가 갖고 있는 행성이 이거 하나만 있는건 아니잖아?

판스워드 : 좋은 소식이에요. 여러분. 매우 문제가 많은 임무를 이번에 여러분에게 맡기려고 해요.

 

판스워드 : 이번에 여러분이 배달할 것은 콜롬비아산 암흑 물질로 가득한 유조선 '후안 발데즈'에요.

   유조선은 무려 6,000겹으로 돼있으니 암흑 물질이 유출될 가능성은 없답니다.

릴라 : 우리가 왜 명왕성 펭귄보호구역의 3피트 이내에서만 비행해야하죠?

 

판스워드 : 통행료 내는 곳을 피해가려고 그러는거에요.

   이 쪽에 시위자가 6,000명 있다고 하니 잘 피해가도록 하고요.

 

릴라 : 교수님, 전 이 임무 못하겠어요. 교수님의 환경경시 의식 때문에요. 저도 그 시위에 참여할거에요.

판스워드 : 이건 모욕이야! 너의 선장 재킷을 당장 넘겨!

 

판스워드 : 프라이, 아니, 프라이 선장이라고 불러야하나?

   아니지. 왜냐하면 이제 벤더가 새로운 선장이니까.

 

워터폴 : 환영합니다. 전 펭귄 언리미티드의 설립자 프리 워터폴입니다.

이제 비폭력적인 인간 울타리로 저 유조선을 막을 시간입니다.

릴라 : 왜 폭력을 쓰면 안 되죠? 그냥 엉덩이를 걷어차버리면 안 되나요?

워터폴 : 아가씨, 그들의 엉덩이도 생명체랍니다.

 

벤더 : 이보게 일등 항해사(프라이)! 자네를 이 선장의 식탁에 초대하도록 하지!

조이버그 : 선장님의 식탁? 이런 영광이!

(벤더가 선장이 되고나서 거들먹거리는게 불편한 프라이)

 

워터폴 : 여러분, 우리가 평화의 원으로 그들을 가두었어요. 그들이 와도 손을 놓지 맙시다!

 

(원 위로 올라가 그냥 빠져나가는 유조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릴라 : 유조선이 3차원의 공간을 움직인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워터폴 : 안 해봤는데요.

 

워터폴 : 비록 유조선이 우리를 따돌리긴 했으나, 여기 명왕성에서 그들을 막을겁니다.

 

벤더 : 이게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메달일세. 거대한 캥거루로부터 아이들을 구해내서 받은거지.

프라이 : 그것 좀 집어치워 벤더. 그건 메달도 아니잖아. 병뚜껑하고 페퍼로니 조각 가지고.

벤더 : 이봐. 내가 누군지 잊었어? 그 입 닥쳐!

 

프라이 : 내가 선장이었으면 널 이렇게 대하지 않았을거야.

선장이 되는게 나와의 우정보다 중요한 모양인데 난 가겠어.

벤더 : 간다구? 하지만 선장은 일등 항해사 없이는 술을 못 마신다구...

(발끈한 프라이 때문에 매우 낙심한 벤더)

 

조이버그 : 선장님, 제발 술 좀 드세요. 로봇이 작동하려면 알코올이 필요하잖아요.

벤더 : 내가 옛날에 어떤 놈을 알았는데 말야, 그거 알아? 넌 그 놈하고 참 닮았어.

(벤더는 로봇이어서 알코올을 연료로 하기 때문에 벤더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벤더의 음주 = 정상인, 벤더의 금주 = 일반 사람의 만취상태. 고로 지금 벤더는 주정뱅이 ㅋㅋㅋ)


(금주 상태여서 만취한 채로 유조선을 거꾸로 몰고 가는 벤더.

 중간에 빙하와 접촉 사고가 발생해서 암흑 물질 기름이 줄줄 샌다)

 

린다 : 명왕성의 펭귄 서식지에서 암흑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릴라 : (인터뷰)기름을 뒤집어 쓴 불쌍한 펭귄들의 심정을 아무도 모를거에요.

 

모보 : 충돌 당시 선장의 알코올 농도는 겨우 0.08%였습니다. 로봇의 법적 허용치 미만이죠.

 

벤더 : 사형 대신 사회봉사시간 5시간이라니! 차라리 날 죽여라 죽여!!

(벤더는 뼛속부터 양아치 범죄형 로봇이어서 선행을 무진장 싫어한다 ㅋㅋㅋㅋ)

 

벤더 : 어떤 기름도 갓 짜낸 것보다 더 신선할 순 없지. ㅋㅋ

(펭귄 깃털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는게 아니라 비틀어짜서 냠냠 ㅋㅋㅋㅋㅋㅋㅋㅋ)

 

릴라 : 벤더, 벌 받는 척이라도 할 수 없니? 그리고 검은 깃털에 묻은 검은 기름도 똑바로 닦아!

 

(감시하던 경찰이 잠시 한눈 파는 사이 기회를 잡은 벤더)

 

(몰래 갖고 있던 턱시도를 꺼내 갈아입는다. 그런데 턱시도는 왜 갖고 있지...?)

 

로봇경찰 : 이런, 놈이 도망쳤잖아?

 

릴라 : 벤더가 걱정돼. 우리 팀하고 같이 돌아오지 않았어. 벤더를 찾으러 가야할 것 같아.

프라이 : 기다려. 벤더와 내가 싸우긴 했지만 우린 여전히 친구야.

벤더가 없으니 내가 그를 대신해 선장 자격으로 수색해야겠어.

(벤더 찾는 것보다 감투 얻은게 더 기뻐보이는 프라이 ㅋㅋㅋㅋㅋㅋ)

 

(무리에 끼어 잠을 자다가 펭귄이 이동하자 같이 밀려 바다로 들어가는 벤더)

 

(펭귄을 잡아먹는 범고래에게 물린 벤더)

 

(벤더가 먹을만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자 범고래는 벤더를 집어 던져버림.

 범고래에게 내동댕이쳐져 시스템이 다운되고 회로가 초기화되는 벤더)

 

[리부팅……지역 생활 조사……펭귄 모드로 재설정…펭귄 언어 로딩]

[임무 1. 먹이 얻기, 2.놀기]

 

(펭귄 모드로 리부팅돼서 암컷 펭귄과 사랑을 나누는 벤더, 아니 벤귄 ㅋㅋㅋㅋㅋㅋㅋ]

 

(펭귄 모드 본능에 따라 알을 품으려다 금속 엉덩이 때문에 알을 깨먹는 벤귄 ㅋㅋㅋㅋㅋㅋㅋ]

 

(펭귄 모드에 따라 안테나로 물고기를 잡는 벤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조절을 잘 해 새끼를 성공적으로 부화시키고 먹이까지 주는 벤귄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으로 보면 제대로 병맛인데 캡처하려니 그 병맛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귀여운 벤귄 ㅋㅋ)

 

워터폴 : 여러분, 문제가 생겼습니다. 암흑 물질이 펭귄의 번식과 부화를 촉진시키는 것 같네요.

이 때문에 펭귄이 15분마다 알을 6개 낳아요. 그 알은 부화하는데 겨우 12시간 걸리죠.

조만간 걷잡을 수 없이 개체수가 증가할테고 그러면 먹이가 바닥나서 굶어죽게 될겁니다.

 

릴라 : 좋은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워터폴 : 다행히도 계획이 있습니다. 모두 총을 들고 펭귄사냥을 나섭시다!

 

릴라 : 펭귄을 쏘아죽일 순 없어요. 전 펭귄을 사랑하는 사람이지 사냥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워터폴 : 굶어죽는 것보다는 빠르게 죽는 게 나을거요. 이 경우에는 사냥이 사랑하는 방법이죠.

 

워터폴 : 우리와 함께 할거요, 아니면 죄없는 펭귄들이 계속 고통받게 할거요?

릴라 : 세상에, 이런 끔찍한...! 저도 동참할게요.

 

릴라 : 괜찮아. 이건 다 펭귄들을 위해서야.

 

릴라 : 고아 펭귄을 만들면 안돼. 가족 전체를 몰살시켜야해.

 

릴라 : 아.. 도저히 못 보겠어. 탕!

 

릴라 : 안 돼.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이 불쌍한 것..!

 

릴라 : 정말 미안ㅎ.. 벤더?

(총알을 맞았던 것은 벤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셋팅……인간 모드로 재설정…인간 언어 로딩]

[임무 1. 구부리기, 2.튀기]

 

릴라 : 어떻게 된거야? 이 작은 녀석들 사이에서 숨어있었던거야?

벤더 : 당연히 아니지. 내가 겨우 이 따위 불결한 것들하고... 아, 먹이 달라고?

(펭귄을 싫어하는 척 하면서 새끼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벤귄, 아니 벤더 ㅋㅋㅋㅋㅋㅋㅋ)

 

릴라 : 여러분! 그만 쏘세요!

워터폴 : 아가씨. 왜 총을 쏘지 않는거요. 우리와 함께 환경을 보호할 생각이 없는거요?

 

벤더 : 궥궥궥궥!!(펭귄어로 싸우자고 소리치는 벤더 ㅋㅋㅋㅋㅋ)

 

(사람들을 공격하는 펭귄들)

 

릴라 : 펭귄이 예전에는 온순했었는데... 이거 니가 그런거지?

벤더 : 물론. 검정색과 흰색이 없으면 공격하라고 가르쳤지. 이제 턱시도를 벗어도 되겠구만.

 

(바보처럼 턱시도를 벗어서=흰색, 검정색이 없어서 공격당하는 벤더와 릴라)

 

릴라 : 빙벽이네. 썰매라도 있으면 좋겠는데...(벤더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릴라)

 

벤더 : 더 빨리! 더 빨리!!!

(위 장면 때문에 당연히 벤더가 썰매일 줄 알았는데...ㅋㅋ 역시 벤더는 지 밖에 모르는 로봇이다)

 

(빙판을 타고 도망가려는 벤더와 릴라)

 

벤더 : 아, 맞다. 얘네 수영할 줄 알지.

 

릴라 : 프라이다!

 

(플래닛 익스프레스호의 무게 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진 빙판.

 그 끝에 범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다가 미끄러지는 펭귄 무리를 냠..냠...)

 

벤더 : 탑승 허가를 요청한다!

프라이 : 물론이지. 선장 없이 출발할 수는 없잖아.

 

릴라 : 에헴!

 

벤더 : 아, 내 썰매도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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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는 내가 굉장히 아끼는 편이기도 하고 깨알재미가 많아서 분량이 긴 편이다.

벤더가 양아치 범죄형 로봇이라고 몇 번 언급한 적 있는데, 뭔가 착한 일을 시키면 벤더는 굉장히 괴로워한다.

또한 사랑스러운 존재들에 대해서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은근 뒤로는 애정을 쏟는다.

그리고 그걸 들키면 굉장히 쑥스러워하면서 아닌 척 하는데(일명 츤데레) 그게 정말 귀엽!!!!!

아.. 이래서 벤더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정성을 다해 열심히 펭귄을 돌보는 벤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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