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슈에무라]뽀얀 라벤더 블러셔 글로우온 M225, Shu Uemura glow on M soft mauve 225 맥 풀오브조이와 비교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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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의 글로우온 M 소프트모브 225(면세 정가 케이스 8달러+블러셔 20달러=28달러)

펄 없이 매트한 블러셔로, 케이스와 블러셔를 각각 구입해 조립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다쓴 블러셔는 버리고 새 블러셔를 케이스에 넣어서 쓸 수 있다.

 

슈에무라의 소프트모브 225는 보송하면서 뽀얀 연보라색이다.

매트한 라벤더 블러셔의 정석을 보여주는 색상이다.

물이 많이 빠진 듯한 옅은 보라색.

 

홍조 있는 내 얼굴에는 아주 유용한 색이다.

분홍, 빨강, 코랄, 오렌지 등의 블러셔를 잘못 썼다가는 피부의 붉은기와 결합해 더더욱 빨개질 수 있다.

이럴 때 서늘한 계열의 라벤더 색상을 쓰면 홍조가 감춰지면서 예쁜 분홍색처럼 보인다.

다른 블러셔를 바르기 전 바탕에 바탕에 깔아주면 홍조 부각 없이 고운 발색을 낼 수 있다.

절친 생일 때도 이걸 줬는데 선물하자마자 절친의 애용품으로 등극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등 발색. 빛 때문에 손등이 너무 밝게 나왔는데, 블러셔 발색 자체는 이 사진과 비슷하게 나왔다.

윗줄은 슈에무라 소프트모브 225, 아랫줄은 맥 풀오브조이.

라벤더 블러셔하면 풀오브조이도 유명한데 슈에무라와는 의도하는 바가 아예 다른 제품이다.

슈에무라가 얇은 베일 같다면 맥은 도톰한 벨벳처럼 진하게 발색된다.

그래서 맥은 홍조 가리기에 알맞지 않다.

 

슈에무라 M225는 펄 없이 뽀얗고 보송보송하고 여러번 덧발라도 은은하게 발색된다.

맥 풀오브조이는 미세펄이 가득한 프로스트 타입이어서 살짝만 얹어도 강한 존재감을 뿜는다.

투명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좋아하면 슈에무라, 뚜렷하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좋아하면 맥이 잘 맞겠다.

 

둘의 차이를 좀더 분명하게 보려고 노출을 낮춰봤다.

슈에무라 M225는 우유 탄 듯 뽀얗고 서늘한 라벤더색, 맥 풀오브조이는 강한 빔을 뿜는 라벤더핑크다.

내 취향에는 M 소프트모브 225가 단연 잘 맞는다. 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고 즐겨 쓴다.

색조 제품 중에서는 종류 가리지 않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독으로 쓸어줄 때도 있고 다른 블러셔와 조합해서도 쓴다. 화장 두번 할 때 한번은 이걸 바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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