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초이스빈]더치커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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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빈의 더치커피.

명절 때 본가에 선물로 들어왔는데 내가 가져왔다(...).

 

그물망에 싸인 유리병. 와인병처럼 생겼다.

'싸다'는 wrap, pack, '쌓다'는 pile, accumulate.

각각의 피동 표현인 '싸이다'와 '쌓이다'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벽돌이 싸여 있었다.'고 하면 벽돌이 포장되어 놓여 있었다는 의미이고,

'벽돌이 쌓여 있었다.'고 하면 벽돌이 포개어져 더미를 이루었다는 의미.

꽃잎은 흩날려 길가에 쌓이고, 그 꽃잎더미는 우리 주위를 에워싸고.. 그런 것이다.

요새는 뭐가 맞는 건지 나도 헷갈린다.

에어컨 시래기에서 일단 1차 충격... 한정살과 체크살과 앵글부추로 2차 충격 받고...ㅇ<-<

 

초이스빈이란 브랜드의 더치커피.

 

제품 설명.

더치커피의 상미기한은 대개 제조일로부터 3개월 정도이다(미개봉 기준).

그동안 다른 커피를 마시느라 이 제품을 이제야 뜯었다.

과테말라와 콜롬비아 원두를 썼다고 하니 신맛이 크게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치커피에 뜨거운 물, 찬물, 우유 등을 섞어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뚜껑에는 은박 리본이 붙어있는데 이걸 당겨 뜯으면 모조 코르크 뚜껑이 보인다.

이 뚜껑은 당겨서 열고 밀어넣어 닫는게 가능한 재질이다.

 

쌉싸래한 향이 나는 커피.

생각했던 대로 신맛은 거의 없는 대신 쓴맛과 스모키한 향이 치고 올라온다.

차게 마시는 것보다는 따뜻하게 마시는 쪽이 내 취향에 잘 맞았다.

 

왠지 이 잔에는 검은 음료만 마셔야할 것 같은 기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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