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한성기업]맛있는 국탕용어묵(종합)으로 어묵탕 끓이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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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머리도 지끈지끈.

따끈한게 먹고 싶어서 어묵을 샀다.

한성기업에서 나온 국탕용어묵(종합).

냉장 및 냉동가공식품에서 꽤 괜찮은 상품군을 판매하는 브랜드.

이번 어묵은 2개를 묶어서 기획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보통맛과 칼칼하게 매운맛이 각각 1봉(230g*2) 들어있다.

오늘은 보통맛을 사용했다.

 

 

 

전성분.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들어있지만 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상관없다.

 

 

 

1봉당 물을 500~550ml 끓이고 국물용 스프와 어묵을 넣어 3분 더 끓이면 된다고 나와있다.

나는 스프 대신 멸치다시마국물과 쯔유를 사용할거라서 넣지 않았다.

 

 

 

냄비를 두 개 준비.

하나는 어묵을 익힐 냄비, 다른 하나는 전시용 냄비(...)

 

 

 

어묵을 다 조리한 뒤에 전시용 냄비에 담을 작정이라 미리 그릇을 데우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어두었다.

 

 

 

무를 2cm 두깨로 동그랗게 썰어서 십자 모양으로 4등분하고 다시마 너구리*3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했다.

그리고 국물용 멸치... 이번에 산 멸치는 왜 이렇게 큰지, 갈치인 줄 알았다. 귀찮아서 머리떼고 다듬는건 생략.

아무튼 그 끔찍한 바다괴물, 아니 멸치 세 마리를 다시마와 무가 들어있는 냄비에 넣고 물을 550ml 정도 부었다.

물이 끓기 직전에 불을 끄고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냈다.

멸치육수 내는 방법은 조만간 정확하게 배워야할 것 같다.

 

 

 

어묵 개봉.

분리되어서 밀봉된 포장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저민 곤약*2, 야채사각어묵*3, 야채스틱어묵*2, 두부타입*5, 크랩맛볼*6.

국물용 스프가 별첨되어 있긴 하지만 이건 오늘 쓰지 않기로 했다.

 

 

 

꼬치로 꿴 어묵이 먹고 싶어서 다이소에서 대나무 산적꼬치를 샀다.

그냥 길쭉한 이쑤시개 같은 꼬치들과는 다르게 꼬치를 두세 개 합쳐놓은 굵기가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끼워놓고 냄비에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되지.

국물내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무, 다시마와 갈치멸치가 보인다.

야채사각은 세 장 들어 있었는데 그 중 두 장은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 냉동실로...(떡볶이에 넣을 요량)

 

 

 

다같이 넣고 끓였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뒤 10분 정도 뒤에 쯔유를 넣어서 간을 보았다.

국물이 어느 정도 간간했으면 싶어서 쯔유를 1T 쓰니 싱거워서 1/2T 더 넣으니 내가 원하는 맛이 되었다.

 

 

 

6분 삶은 달걀과 와사비 넣은 소스를 준비했다.

소스는 쯔유 1t, 물1t, 간장 1/2t, 와사비 약간.

푹 익은 어묵의 질감은 보통 부들부들한데 이 어묵은 조금 더 고들고들 씹는 맛이 있었다.

곤약은 특유의 냄새가 없어서 좋았고, 야채사각은 그냥 평범했는데 야채스틱어묵은 고추 냄새와 파 냄새가 더 두드러졌다.

크랩맛볼이야 그냥 말캉말캉한 피시볼같고, 두부타입은 두부맛이 아니라 두부 모양이었다.

고들고들한 어묵에 부드러운 달걀반숙, 살캉하게 익은 무까지 어우러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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