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찜닭]닭다리로 간장양념 찜닭 만들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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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닭요리 중에 가장 자주 먹는 것은 아마 찜닭일 듯하다.

치킨을 매주 먹을 수는 없지만 찜닭은 매주 먹을 수 있을 정도니까. ㅋㅋ


 

재료

닭다리 2개(180g), 당면 30g, 물 200g (감자가 있다면 감자를 100g 정도 추가한다)

양념(간장 20g, 청주 10g, 설탕 5g, 다진마늘 10g, 쥐똥고추 2개, 후추 약간, 생강가루 약간)

※쥐똥고추는 페페론치노 또는 말린 홍고추, 청양고추 등으로 대체 가능

   청주, 생강가루는 생략 가능

 

과정요약

①당면을 따뜻한 물에 미리 불려둔다.

②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둔다.

③닭다리를 칼집 등을 낸 뒤 달군 팬에 앞뒤로 굽는다.

④노릇노릇해진 닭다리에 물과 양념을 붓고 뚜껑을 닫고 가열한다.

⑤닭다리가 익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 함께 익혀 마무리한다. 

 

당면은 먼저 불려둔다.

조리 시작 전에 뜨거운 물을 부어두면 당면을 써야할 때 쯤 충분히 부드러워진다.

내가 쓴 것은 납작당면. 중국당면, 감자당면 등으로 검색해도 구입할 수 있다.

 

양념장은 미리 섞어두었다.

고추는 보통의 붉은고추 말린 것을 쓰면 얼근한 맛이 우러나서 좋다.

이 때 집에 페페론치노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걸 썼다. 청양고추도 나쁘지 않다.

 

닭다리는 칼이나 포크 등으로 찔러서 양념이 잘 배도록 한다.

닭껍질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칼에 익숙하지 않다면 포크를 쓰는게 좋다.

 

달군 팬에 닭다리를 올리고 굴려가며 껍질을 노릇하게 지진다.

생략해도 문제 없는 과정. 난 좀더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어서 겉을 구웠다.

 

닭껍질이 노릇해지면 물 200g과 위에서 섞어뒀던 양념장을 붓는다.

물을 g 단위로 적은 것은 저울로 계량해서 그런 것.

그리고 팬 뚜껑을 닫은 뒤 약 20분 정도 중불로 가열한다.

감자를 쓴다면 이 때 함께 넣어 익히면 된다.

 

닭다리의 발목 부분이 이렇게 벗겨지면 다 익은 것.

개인이 가지고 있는 화구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를 수 있다.

국물이 너무 졸아붙었다면 물을 좀더 넣고, 너무 멀겋다면 뚜껑을 열고 센불로 졸인다.

 

납작당면을 넣고 2,3분 정도 뒤적거리며 가열한다.

당면이 열기로 부드럽게 익으면 완성.

 

접시에 담아봤다.

역시 감자가 없으니 허전하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간장양념과 닭고기, 당면이 잘 어울린다.

고추를 넣어서 약간의 매운맛도 느껴지고..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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