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소공동]라세느 주말 디너, 롯데호텔 소공점 뷔페 라세느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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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이벤트에 당첨돼서 라세느 식사권이 두 장 생겼는데 그걸 가족모임에 썼다.

 

오랜만에 라세느. 식구들이 다들 따로 살다보니 간만에 모였다. ㅋㅋ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 이날 유난히 사람이 많았다. 영업시간, 위치, 가격 등은 맨 밑에 적었다.

 

예약할 때 테이블번호를 지정해서 부탁드렸는데, 거의 만석이라 어려울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어차피 내가 예약을 촉박하게 한 것이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원하는 자리로 배정받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좋아하는 와인셀러 안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D

 

냅킨과 집기류. 식사용 스푼, 포크, 나이프, 그리고 젓가락, 디저트용 포크가 구비되어있다.

디저트용(=아이스크림용) 스푼은 아이스크림 코너에 따로 비치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은 산펠레그리노(탄산수)와 아쿠아파나(일반 생수) 두 가지.

물은 무료로 무한정 제공된다. 그 외 주스, 탄산음료, 술 등은 추가 비용을 내고 주문할 수 있다.

얼음은 요청할 경우에만 가져다준다.

참고로 라세느의 커피와 차는 무료지만,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는 유료로 판매된다.

뜨거운 커피나 차를 받은 뒤, 테이블의 얼음을 따로 넣어 아이스 메뉴를 자가제조(...)하면 된다.

 

콜라 한 잔(8,000원) 주문했다. ㅋㅋㅋ 식사권이 두 장 있으니 부릴 수 있는 만용. ㅋㅋㅋㅋㅋ

처음 받은 콜라는 김이 거의 빠져 있어서 한 모금 마셔보고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탄산음료 주문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가..? 왜 김이 빠져있는지 의문...

그냥 따지 않은 캔과 얼음잔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첫접시. 차가운 요리를 이것저것 가져왔다.

12시 지점부터 시계 방향으로 와사비+간장, 연어회, 도미회, 그라브락스 연어, 훈제연어,

구운 파프리카 샐러드, 완두콩과 쿠스쿠스 샐러드, 간 마+연어알, 그리고 정가운데는 카프레제.

 

다 맛있다. 뷔페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라세느는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종종 가게 된다.

쿠스쿠스 샐러드는 흔히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카프레제의 토마토를 조금만 얇게 썰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다.

 

두번째 접시. 그릴 메뉴를 가져왔다.

12시 지점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운 토마토, 닭꼬치, 포크립, 로스트비프, 구운 버섯, 구운 바닷가재.

닭꼬치와 립은 소스맛이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그럭저럭이었다. 로스트비프는 무난했고.

바닷가재는 여전히 맛있었다. 최고! XD 더 먹고 왔어야 했어...ㅠㅠ 배불러서 더 못 먹었어...ㅠㅠㅠ

로브스터 꼬리에 달콤하고 통통한 살이 꽉 차서 탱글탱글하게 씹히는게 정말 별미였다.

 

세번째 접시. 세계 요리..라고 할 수 있겠다.

1시 지점부터 시계 방향으로 태국식 닭튀김, 베이징덕, 카프레제, 민트젤리와 겨자, 송이 볶음.

가운데는 양갈비구이. 아, 양갈비 맛있었는데... 그동안 먹어본 양갈비 중에 손꼽을 정도였다.

난 양갈비를 썩 좋아하지 않는데 이날은 정말 맛있었다. 민트젤리 없이 먹는게 더 좋을 정도로.

베이징덕도 이날따라 오리를 잘 구웠는지 파삭한 껍질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주 좋았다.

송이버섯볶음도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향긋했고.. 세상에.. 이렇게 다 맛있을 수가...

 

네번째 접시. 디저트. 이건 가족들과 나누어먹었다. 디저트 가져오기 전에 커피셔틀도 하고. ㅋㅋ

12시 지점부터 시계 방향으로 딸기푸딩, 딸기케이크, 크랜베리초콜릿과 딸기초콜릿, 딸기마카롱,

딸기 크레페 수제트, 크렘 뷜레, 라즈베리 파나코타, 정중앙은 딸기 컵케이크.

계절이 계절인지라 딸기로 가득했다. 디저트 코너에도 딸기, 과일 코너에도 딸기가 한가득.

내 취향에는 딸기케이크와 크레페 수제트가 좋았다.

크렘뷜레와 파나코타는 젤라틴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지나치게 단단했던 것이 옥에 티.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이것 역시 가족들과 함께 먹었다.

왼쪽 위는 피스타치오, 아래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오른쪽은 딸기 셔벗.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 미숫가루맛이 난다. ㅋㅋㅋㅋ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적당히 진해서 좋았고, 딸기 셔벗은 그럭저럭.

 

간만에 방문했는데도 처음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음식이 고루 맛있었다.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도 실내에서 동선이 엉키거나 붐비지 않고 쾌적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가 맛있고 재미있고 행복했다! :D

 

 

□ 라세느 영업시간

* 월~금요일
 아침 06:00~10:00 점심 11:30~14:30 저녁18::00~22:00

* 토.일.공휴일
 아침 06:00~10:00 점심1부 11:30~13:30 점심2부 14:00~16:00

  저녁1부 17:30~19:30 저녁2부 20:00~22:00

 

□ 라세느 가격

*월~금요일
 아침 어른 ₩59,300 어린이 ₩33,900 점심 어른 ₩90,000 어린이 ₩56,900 저녁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토.일.공휴일
 아침 어른 ₩59,300 / 어린이 ₩33,900

 점심 1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점심 2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저녁 1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저녁 2부 어른 ₩102,000 어린이 ₩60,500

 

□ 라세느 위치 및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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