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일본의 시판 캔술 열전, 맥주, 과일맛 발포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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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에 있는 동안 一日一酒를 충실히 실천했는데 그 기록을 모아봤다.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다. 밖에서 마신 것들도 있으니까...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영수증을 버려서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모르츠는 필스너 맥주인데 이건 에일 맥주라고 되어있다.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상큼한 맛. 기포가 자잘해서 입속을 간지럽히는 느낌이다.

 

에비수(213엔).

맛있다.......... 산토리에 이어서 이것까지 수입되면 정말 최고인데!

산토리가 화사하고 상큼한 맛이라면, 에비수는 보리 특유의 구수함이 일품이다.

달달한 맥주를 그리 즐기지 않는 내게는 정말 마음에 드는 맥주.

 

산토리 호로요이 아이스티사와맛(116엔).

new!라고 자신있게 붙어있길래 샀는데.. 기존 호로요이 아이스티사와맛과 동일하다.

장미향과 홍차잎 향기가 살풋 느껴지는 달달한 술.

원래도 좋아하던 제품이어서 잘 마시긴 했지만 이게 왜 new인지 의문이 생겼다.

 

기린 빙결 복숭아맛(100엔).

복숭아맛 발포주인데 이름이 빙결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좀더 시원한 맛이 난다.

상큼달달하다기보다는 상쾌한 맛?

 

삿포로 넥타 피치(138엔).

이거 맛있었다! 빙결과 마찬가지로 복숭아맛 발포주인데 이쪽이 더 진하고 달콤한 맛.

마냥 달기만 한게 아니라 복숭아 과즙의 상큼함이 잘 느껴져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후지 사과 츄하이.

말 그대로 사과 과즙을 15%나 넣은 사과 츄하이다.

맛있긴 했는데 뭔가 익숙한 맛(데미소다 사과맛)이 떠올랐다.

계열이 비슷한 맛이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듯. 맛은 좋았지만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다음에 또 구매할 것을 꼽으라면 에비수와 삿포로 넥타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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