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뷰티풀데이즈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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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데이즈 Beautiful days.

보컬이 여성인 인디 뮤지션 중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이게 갖고 있는 앨범의 전부인데.. Boy+Girl도 매우 갖고 싶은데 흠..

내가 이용하는 ㄱㅂ문고나 ㅇㅌ파크에는 물건이 없다. ㅠ

 

지난번 코코어 때도 얘기했던 그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알게 됐다.

코코어 하면 '오빠 너무 멋있어요 ㅇ<-<.'라는 생각이 드는데(ㅋㅋㅋㅋ)

뷰티풀데이즈는 조금 어른스러운 누나 느낌?

말도 그다지 없고, 크게 나서지도 않지만, 의지가 되고, 자꾸만 더 알고 싶어지는 그런 누나.

이 밴드를 처음 접했던 곡이 <Beauti_Fool>이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아직은 어리고, 또 그래서 어리석은 소년소녀(의 마음을 간직한 이)에게 불러주는 노래처럼 느껴져서.

<소년소녀 만나다>도, <너와 얘길 나누다가>도 마찬가지이고.

보컬 때문에 그런건가, 뭔가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누나 같다. ㅋㅋ

 

공수래공수거님이 알려주셔서 뒤늦게 구입한 BOY+GIRL.

이 음반에서는 4번 트랙 <왜 말하지 못할까>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 수록돼있는 미니앨범 Beautiful Days.

뷰티풀데이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맑고 고우면서도 힘찬 보컬이다.

다른 밴드는 노래 좋다. 잘한다. 이 정도로 끝나는데, 뷰티풀데이즈의 보컬은 갖고 싶다.

보컬 이름이 오희정이라는 걸 알게 되고선, '희정이들은 다 노래를 잘하네?'라고 생각했다. ㅋ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가까이>.

22초쯤 부터 본격적인 노래가 나오기 시작한다. 뭐지, 이 세기말적 느낌의 뮤직비디오는..ㅇ<-<

경쾌한 기타와, 리드미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베이스의 둥둥거림이 아주 두근거린다.

보컬은 너무나 좋고! 저음에서도, 고음에서 내지를 때도 시원하고 예쁜 목소리! :D

후렴 부분에서 고음을 한껏 뽑을 때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불사르는 듯한 환희가 느껴진다.

온몸을 활활 태우는, 밑바닥에서부터 끌어올린 진심을 오롯이, 연모하는 상대방에게 바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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