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치명적 매력을 지닌 고양이 후추

오늘은 영상이 네 개나 있다.

오이팩 하는 중인데, 저며놓고 남은 오이를 탐내는 후추.

 

그릇에 담긴 오이는 칼만 닿았을 뿐, 깨끗하다. 계속 탐내길래 나중에 그릇에 새로 덜어줬다.

 

창틀에서 뒷걸음질 치는 후추. ㅋㅋ

내가 창 밖의 골목냥들에게 야옹거리며 인사를 건네면 아주 다급한 표정으로 뒷걸음질쳐 온다.

그리고는 몹시 필사적인 눈빛으로 내게 격렬한 뽀뽀를 퍼붓는다 ㅋㅋㅋ 후추야, 너 밖에 없어. :)

 

추워서 후리스 입고 있는데.. 내 팔을 물어뜯고 뒷발 팡팡하는 후추.. 너 이새..ㅇ<-<

후추가 나름 유희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어서 발톱을 세우거나 이빨에 힘을 주는 건 덜하다.

하지만 이렇게 공격 당하면 손등과 팔목에 발간 자국들이 하루이틀 정도는 남아있다. 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사진! 그동안에는 나만 볼 수 있었던 후추의 청순함! :D 어렵게 잡았다. ㅋㅋ

이런 눈으로 니야앙 소리를 내는 순간, 내 이성은 마비되고, 손바닥은 궁디를 팡팡하고..ㅇ<-<

 

'히얍!' 하품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근엄해진 후추. ㅋㅋ

 

누워있길래 애처로워서 주방수건을 접어 머리에 괴어 주었다.

곧바로 새침하게 돌아눕는 후추. ㅋㅋㅋ 하지만 골골 소리는 우렁차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도 내가 책상으로 자리를 옮기면 따라오는 후추. 졸고 있다. ㅋㅋ

 

내 손등을 연신 핥다가 혀가 삐죽 나온 후추. ㅋㅋㅋㅋㅋㅋㅋ

 

'후.. 묘생도 쉽지 않다냥.' 여기까지는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로 찍은 것.

 

흔한_휴대전화_받침대.CAT

 

산책 다녀와서 물 마신 뒤 물병 던져놓고 쉬는데..ㅋㅋ 그 옆에서 자는 후추가 웃겨서 찍었다.

병나발 불고 뻗은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숙취다냥.'

 

볼 때마다 예뻐. 귀여워. 사랑스러워. XD 오래오래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