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향긋한 맥주 빅웨이브 골든 에일 Big wave golden ale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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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발견한 빅웨이브(355ml, 4,980원).

민수님이 좋아하시는 맥주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마트 갔다가 찾았다.

KONA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하와이 맥주인 듯?

 

Big wave golden ale. 도수는 4.4%.

정제수, 맥아, 홉만 들어간 단순한 구성이다.

 

한 모금 마시고 ?_? 이런 표정으로 다시 머금고 입 속에서 굴려봤다. 과일향과 꽃향이 난다!

오렌지꽃 같은 느낌도 들고.. 마시면서 계속 음미하게 되는 그런 맛이다.

어떻게 맥아와 홉만 넣었는데 이런 향기가 나지?

섬세한 풍미여서 맛이 강한 안주보다는 담백한 크래커 같은 게 잘 어울렸다.

기포는 처음 입 속에 닿을 때만 자잘하게 느껴지고, 목 너머로 넘길 때는 그리 강하지 않다.

씁쓸한 맛은 별로 없고 깔끔한 편. 야자수 그늘에 앉아서 마시고 싶은 맥주다.


코코어의 <유체이탈>이 생각난다.

이 노래는 가사가 너무 웃곀ㅋㅋ


'먹고 살기 정말 힘드시다고요? 후훗 저도.. 그래요. +_+'

'해변에 누워있는 그대 모습, 조금은 슬퍼 보이네요. 우리 같이 갈까요? ... 말까요?'

'푸른 하늘 아래 파도가 부서지는 백사장 야자수 그 아래서 마셔요. 한 잔의 맥주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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