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시세이도]뷰러와 리필 고무, 시세이도와 루나솔 고무 비교

by 첼시
반응형

시세이도의 뷰러와 리필용 고무 두 가지. 고무는 각각 시세이도와 루나솔 제품이다.

시세이도의 뷰러는 면세 정가 17달러. 면세점에서는 리필고무를 팔지 않고 뷰러만 판매한다.

리필고무 중 시세이도는 일본 현지 가격이 105엔, 루나솔은 면세 정가 1달러.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루나솔 고무를 시세이도 뷰러에 끼워 쓸 수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고무 두께가 달라서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헛도는 느낌이 있다.

임시 방편으로 루나솔 고무를 쓸 수는 있겠지만, 뷰러의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화장도구가 무궁무진하지만 그 중에서도 뷰러는 정말 특이한 제품이다! ㅋㅋㅋ

원리를 설명하자면 집게 같은 도구로 속눈썹을 집어서 위로 말아올리는 것이다.

뷰러로 속눈썹을 집어주면 눈이 좀더 트여보인다고 해야하나? 눈동자가 드러나서 눈매가 또렷해보인다.

영어로는 eyelash curler. 뷰러의 어원이 대체 뭔가 했더니 일본어로 뷰티컬러...를 줄여서 뷰러...ㅇ<-<


리필 고무 두 가지. 왼쪽은 시세이도(일본 현지가격 105엔), 오른쪽은 루나솔(면세 정가 1달러).

뷰러는 금속으로 된 집게 모양인데, 속눈썹이 닿는 부분에는 탄력 좋은 고무가 들어있다.

속눈썹을 여러 차례 집다 보면 고무가 닳아버리기 때문에 리필용 고무가 필요한 것.

뷰러를 사면 기본 내장된 고무 외에도 리필용으로 주는 별첨 고무가 들어있다.

그렇지만 고무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쓰다 보면 갈아줘야할 시기가 온다.


리필용 고무를 국내 시세이도 매장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

일본 현지에 가면 쌓여있는데... 국내에서도 인터넷 쇼핑 등으로 구할 수 있다.

 

루나솔의 경우에는.. 국내 매장은 아예 철수했지만 면세점에는 입점해있다.

게다가 면세점에서 리필용 고무를 판매한다!

그래서 시세이도 뷰러에 각각의 리필용 고무를 끼워서 비교해보기로 했다.


왼쪽은 시세이도, 오른쪽은 루나솔 리필용 고무.

시세이도가 두께는 좀더 얇고,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고무 각도가 약간 비스듬하게 성형되어있다.

루나솔은 고무가 좀더 통통하고 내려다 본 각도가 비교적 수직으로 뚝 떨어지는 편.


뷰러 프레임은 모두 시세이도 제품이고 왼쪽은 시세이도 고무, 오른쪽은 루나솔 고무.

루나솔 쪽이 약간 짧아서 안쪽 공간이 남는데.. 그건 크게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다.

다만 뷰러 프레임은 비스듬한데, 루나솔 고무가 수직으로 뚝 떨어져서 딱 들어맞는 느낌이 덜하다.

고무가 프레임에서 튀어나오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이.. 조금.. 있다.

그리고 루나솔 고무를 넣고 속눈썹을 집어보니, 단단하게 맞물리는 감이 확연하게 덜했다.

힘을 주어 손잡이를 꼭 눌러도 고무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약간 헛도는 기분이었다.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