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가을 냄새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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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거리던 태양이 무색하게 바람이 서늘하다.


하늘 길이 열린 것 같아!


하늘도 시원하다.


요새는 좋은 걸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지나가는 순간순간이 아까워.


놓치는 것 없도록 오롯이 누리고 싶다.


효창공원역. (좀 된 소식이지만, 경의중앙선 개통했다!)


김약국 들러서 드립커피 한 잔 받아 가는 길.


눈에도 입에도 귀에도 가을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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