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영상]집사를 단속하는 고양이 후추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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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귀 세정제를 사려고 동물병원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키우는 냥이들을 궁디팡팡해주고 왔다.

서너 마리와 함께 실컷 놀고 왔더니 냄새가 배었는지, 후추가 집요하게 킁킁거린다. ㅋㅋㅋ

병원 냥이들은 오른손으로만 궁디팡팡해줬는데, 귀신같이 눈치채고 오른쪽 소맷부리만 잡고 늘어진다.

이 영상 찍기 너무 힘들었다. 웃음 참기가...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조그만 횃대 위에서도 뒤집으려는 후추의 본능...+_+ 빨래하는 중이어서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엄마 曰 "눈동자가 머루알 같아!". ㅋㅋㅋ


첫 영상과 이어지는 사진.

이 이후로도 두세번이나 더 소매 냄새를 맡으며 긴장했다.

난 그런 구속을 아주 좋아라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ㅋㅋ

후추는 토라졌는지, 내 손이 닿지 않는 옷장 위의 수납상자로 올라가버렸다.


양심_불량_현장.CAT

인간적으로...아니 묘간적으로 싱글침대에서 잘 때는 세로로 누워야 하는거 아냐?

이게 교양이 있는 고양이가 할 짓이야? 응?! (이건 평소에도 후추 혼낼 때 하는 말 ㅋㅋ)


제대로 각 잡힌 메롱. ㅋㅋㅋ 털고르기 하다가 깜짝 놀라서 혀가 나온 채로 굳었다.


마징가귀+조금 나온 혀 콤보.


횃대에 올라가서 발도리하고 나 감시하기+감시하다가 하품하기

여기까지는 휴대전화 사진.


창가에 예쁘게 앉아 있길래 찍으려고 했더니, 카메라 든 날 보고 좋다고 달려온다. 아직 오면 안 돼...ㅠㅠ


옷장 위의 뒤통수. ㅋㅋ


모처럼 멀쩡하게 하품하는 얼굴. 보통은 하품할 때 얼굴이 찌그러지는데, 이 날은 그렇지 않았다.


후추가 날 저렇게 감시하다가, 내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니, 뒤집으려다가 빨래건조대 위로 떨어졌다...ㅠㅠ

떨어진 후추는 무사했지만... 난 새 빨래건조대를 사야만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간만에 다소곳한 후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귀여움. ㅋㅋ


초점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추의 뽀얀 가슴털에!


난 후추를 많이 사랑하나보다.


후추가 날 대할 때 그러하듯이. ㅋㅋ


낮에도 다소곳한 후추...인데 나에게 뭔가 항의중.


카메라 들고 눈만 깜빡거리고 있으니 좋다고 뒤집는다. ㅋㅋㅋㅋ


사진 좀 찍으려하면 달려들고... 혼신의 힘으로 거리를 유지하려는 내 발바닥 찬조 출연...ㅇ<-<


멀어지는 것보다는 가까운 게 낫겠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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