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교통이 편리한 위치의 난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Swissotel Nankai Osaka Hotel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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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숙박하는 스위소텔 난카이오사카 Swissotel Nankai Osaka Hotel.

난카이난바역에 자리잡고 있는 5성급 호텔이다.

개인적으로 오사카 호텔 중에서 위치는 정말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택한 방은 클래식 트윈 룸 금연실이었고, 인터파크에서 1박 24만원에 예약했다.

그런데 체크인할 때 요행히도 리노베이션 트윈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되었다! :D

예약 페이지를 보니, 리노베이션 룸은 아마 어드밴티지 룸으로 분류되는 듯.


내가 배정 받은 방은 29층이고, 난바파크스 뷰 객실이다.

탁자 위에 놓여있던 웰컴 카드와 초콜릿 두 종류.

이 초콜릿은 로비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투숙객에 한하여 15% 할인판매한다.


리노베이션되어서 그런지 클래식 룸보다는 조금 더 공간이 여유로운데... 사진이 좀 좁게 나왔다.

번들로도 촬영하기 힘들어서 파노라마로 대충 찍었다.

방 탐색은 침대와 마주보기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했다.

(침대-책상-테이블-서랍-미니바-옷장-화장실 순)


침대와 대나무를 형상화한 벽화.

누군가와 같이 자는 게 영 익숙지 않은지라, 편하게 트윈룸으로 잡았다.

침구는 편안했지만, 해양성 기후 특유의 습기가 약간 느껴졌다.

사진 속에서 왼쪽 협탁에는 전화기와 메모장 등이 있고, 오른쪽에는 알람시계가 있다.

콘센트와,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은 각각의 협탁 위쪽에 붙어있다(110V용 어댑터를 꼭 챙겨가자!).

그리고 침구 교체를 원한다면, 오른쪽 협탁에 놓인 침구교체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침대 발치 쪽에 놓인 책상.

전화, 리모컨, 근처의 쇼핑몰(난바시티, 난바파크스 등) 할인쿠폰과 관광안내서 등이 놓여있다.


테이블과 1인용 의자. 창 밖을 구경하느라 거의 저 의자에 붙어있었다.


체크인하기 전, 난바파크스의 Aoyama flower market에 들렀다.

자그마한 꽃다발 하나를 사서, 갈해 것근 묏버들마냥 숙박하는 내내 탁자 위에 두고 보았다.


커피도 한 잔 하면서... 헤헤 :D


테이블 오른쪽에 있는 서랍. 나중에 캐리어도 이쪽으로 가져다놓았다.


서랍에 들어있는 잠옷.

아마 상의와 바지가 세트였던 듯? 딱히 입을 일이 없었다.


미니 바. 가격은 미니하지 않음.

PRIVATE BAR라고 적힌 종이 옆의 스낵과 견과류는 당연히 과금되는 항목이고...

나와있는 생수 두 병은 매일 무료 제공되는 것.

전기포트와 네스프레소 머신도 있다.


유리잔 2개, 머그 2개, 데미타스 2개, 티스푼 2개, 병따개 1개 등이 있고,

매일 무료제공되는 커피 캡슐 4개, 그 외 간단한 차와 설탕, 크림 등이 있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은 당연히 과금된다.

생수, 포카리스웨트, 기린 맥주, 트로피카나 탄산음료, 코카콜라, 녹차, 우롱차, 킷캣 등이 있다.


프라이빗바(=미니바) 요금 안내.

맥주는 480엔, 음료는 350엔, 생수는 250엔, 과자는 350엔, 견과류는 550엔(세금 별도).


미니바 오른쪽에 옷장.

목욕가운과 세탁물, 신발 등을 담을 수 있는 비닐봉투, 다리미, 금고 등이 있다.


슬리퍼는 타월 소재라서 보드랍다. 슬리퍼도 매일 무료 제공된다.


화장실... 번들로 안간힘을 써봤지만 한번에 들어오지 않아 대충 콜라주했다,

우선 들어가면 화장대를 겸할 수 있는 세면대가 있고, 거기서 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변기와 욕조가 있는 구조.


깔끔한 세면대.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비치된 거울이 돋보기 기능만 있어서 불편했다는 것이었다.

화장할 때 거울을 좀 가까이 놓고 보고 싶은데, 확대경을 쓰기는 곤란해서 그냥 전면 거울만 봤다.


스위소텔의 어메너티(amenities)는 전부 무료.

왼쪽부터 바디로션, 샤워젤, 컨디셔너, 샴푸 순이다.

향기는 일반적인 레몬향에 스피어민트가 좀 가미된 느낌.

새콤한 레몬 냄새인데 어딘지 모르게 상쾌하고 시원하다.

세면대 뒤쪽에 비누도 놓여있는데, 향기가 정말로 순진한 비누 냄새여서 어쩐지 사랑스러웠다. :)


각종 위생용품.

치약+칫솔, 화장솜+면봉, 빗, 샤워캡, 면도기+면도크림 등이 있다.

독특하게도 빗이 comb이 아닌 brush로 제공된다.


세면대 왼쪽의 서랍을 열면 헤어드라이어가 있다.

바람세기는 선풍기로 따지면 약풍 정도?(강풍-약풍-미풍의 그 약풍).

열기도 적당하고, 찬바람도 나와서, 내 긴머리를 말리는데도 유용했다.


변기와 욕조. 변기는 토토였고 비데가 있었다. 물은 자동으로 내려가는데 수동으로 내릴 수도 있었다.

화장지는 그냥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홑겹이었고.

여기까지 해서 방 탐색은 끝!


스위소텔의 짐, 수영장, 욕실, 사우나 및 샤워시설은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모든 시설 이용시 세금 포함 3,240엔, 개별 시설 이용시 1개당 2,160엔.

트레이닝복, 티셔츠, 신발, 양말, 수영복은 각각 540엔의 대여료가 붙는다.

상당수의 특급호텔에서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그래서 이 점이 의아하긴 했다.


스파와 객실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요금.

사진에 있는 티켓을 제시하면 행사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11층의 퓨로벨 스파에서 오일로 얼굴과 몸을 마사지받는 건 60분에 11,200엔(정상가 14,000엔),

객실 내에서 마사지 받는 건 70분에 8,500엔이라고 한다.


객실 내의 비품과 관련하여 작은 문제가 생겼는데, 룸메이크업 부서에서 죄송하다며 갖다주신 록시땅 키트.

록시땅은 아마도 스위트룸처럼 좀더 높은 등급의 객실에 들어가나보다.

이것 역시 레몬향이고, 비누는 시어버터 밀크솝이다.


그리고 외출했다가 들어와보니 또다른 사과의 의미로 블루베리와 사과(...). ㅋㅋㅋㅋㅋㅋ

술안주로 먹었고.



어떻게 이 야경을 보면서 맥주 한 잔 하지 않을 수 있나요...?!

(빛망울과 맥주를 한 컷에 담기 위한 작위적 연출)


※아래에 접힌 사진들은 클릭해서 보면 더 선명해집니다. :D




세로로 찍은 빛망울 사진 두 장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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