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용산역]달콤한 커피, 스타벅스 더블샷 바닐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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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받았는데...

스타벅스 특유의 강배전 아메리카노는 좋아하지 않아서 금액을 추가해 다른 걸 마시기로 했다.

장보려고 마트 나온 김에 근처의 스타벅스를 찾았다.


내가 고른 건 스타벅스 더블샷(120ml, 4,800원).


더블샷믹스[각주:1]+시럽+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섞어서, 얼음과 함께 흔들어 시원하게 만든 음료다.

컵에 담아줄 때는 각얼음 없이 커피만 넣어준다. 

시럽은 커피, 바닐라, 캐러멜, 헤이즐넛 네 종류 중 고를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닐라 더블샷.

에스프레소 도피오, 말 그대로 더블샷이 들어가서 음료 이름도 더블샷이다.


120ml의 작은 용량이어서, 컵도 자그마하고, 빨대도 그에 맞게 짤막하고 가늘다.

이게 얼마나 작냐면...


마침 우연하게도 청주와 맥주가 가방 안에 있어서...☞☜ 청주는 300ml, 맥주는 355ml.


맛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주 고급스러운 바닐라 커피믹스맛. 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에서는 단점으로 느껴졌던 강배전 원두가, 시럽과 크림을 만나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하고 은은한 바닐라향도 좋고, 양이 적어서 부담스럽지도 않다.

포만감은 느끼고 싶지 않은데, 달달한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종종 찾게 되는 음료.


그동안 이런 류의 커피(차갑고 달콤하고 크리미한)는 더블샷이 제일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맛있는 커피를 알게 되었다! +_+ 이곳 얘기는 내일 계속!


  1. 일명 하프앤하프. 우유와 휩크림을 3:1로 섞어 만든 액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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