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가루비 감자스낵 자가비 3종 비교

마실/'16.11 간사이

2017.01.23 06:30

간사이에 있는 동안 맥주 안주 삼으려고 자가비를 세 가지 구입했다.


왼쪽부터 우스시오(40g, 122엔), 버터쇼유(40g, 122엔), 그란도 후로마쥬(38g, 118엔).


우스시오 자가비(40g, 122엔)

우스(うす)를 검색해보니 '절구, 맷돌'이라고 나온다. 우스시오면 절구소금인가?

와카마츠님이란 분이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우스시오는 원래 우스이(うすい)+시오(しお)라고 한다.

한 단어로 결합하면서 '-이'가 탈락하여 '우스시오(うすしお')가 된 것. '연한 소금'의 의미라고 알려주셨다.


'맷돌'을 보니까 갑자기 '어이'와 '어처구니'가 생각난다. 두 단어 모두 맷돌 손잡이를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답변에 따르면 이들 사이에서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어이와 어처구니는 맷돌 손잡이가 아니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맞다고 볼 수도 없는 것.

마찬가지로 어처구니와 지붕 위의 잡상(장식 기와) 역시 다른 어휘라고 한다.

확실한 어휘만 명기하자면, 맷돌 손잡이는 '맷손', 지붕 위의 장식 기와는 '잡상'이라고 하는 게 맞다.

국립국어원의 답변은 정확한 가이드가 아니라, 'OO와 XX는 별개입니다' 정도여서 아쉬웠다.

엉뚱한 얘기가 길어졌다. ㅠ 음....... 어이가 없네......?


※제품 정보는 접어두었다(더 보려면 클릭).


맛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 자가비와 동일한 듯.

첫맛은 평범하게 짭짤한데, 씹다보면 감자의 고소함이 올라온다.


버터쇼유 자가비(40g, 122엔)


※제품 정보는 접어두었다(더 보려면 클릭).


묘하게 비릿한 향...? 버터와 간장이 결합하면 이런 냄새가 나는 게 정상인가?

버터리한 풍미는 적지만 간장의 감칠맛과 버터향이 결합해서 고소한 맛이 난다.


그란도 후로마쥬 자가비(38g, 118엔).


※제품 정보는 접어두었다(더 보려면 클릭).


스틱이 다른 것보다 더 두툼하고 기름기가 적어 보송한 편이다.

짠맛은 보통인데, 치즈향이 어육소시지나 쿠키에서 날 법한 분유향과 유사하다.


사진 순서와 마찬가지로 내 취향은 우스시오>버터쇼유>후로마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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