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볶음우동]짭조름한 맥주안주 볶음우동 만들기, 焼きうどん レシピ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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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드는 볶음우동. 한때는 식사 겸 안주 겸 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해먹었던 메뉴.

내가 즐겨쓰던 냉동우동면이 입고되지 않아 한동안 휴동기를 가졌었는데,

이마트 노브랜드 냉동면이 꽤 괜찮다는 걸 알게 돼서, 다시 활동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베이컨 말고 돼지고기 불고깃감(앞다리, 뒷다리 등)을 써도 좋다.

대신 돼지고기를 쓰게 되면, 누린내를 잡기 위한 청주를 더하고, 간도 좀더 세게 해야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합은 베이컨+새우+채소. 취향에 따라 반숙 달걀을 얹어도 좋다.


재료

베이컨 3장(60g), 쪽파 서너 대(30g), 알배추 30g, 냉동우동면 1인분, 오꼬노미소스 1T, 간장 1/2t,

마요네즈, 후추, 장식용 가츠오부시 부스러기

 ※부재료로 돼지고기, 햄, 새우, 오징어, 양배추, 양파, 숙주 등 사용가능,

   오꼬노미소스 대신 굴소스로 대체 가능


과정요약

①베이컨, 쪽파, 알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어둔다.

②중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볶다가 배어나온 기름을 닦아내고, 알배추와 쪽파를 순서대로 넣어 볶는다.

③냉동우동면에 끓는 물을 붓고, 1분 뒤 휘휘 저어 해동한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④팬에 해동한 우동사리를 넣고, 오꼬노미소스와 간장으로 간한 다음 중강불로 빠르게 볶는다.

⑤그릇에 볶음우동을 담고, 후추, 마요네즈, 가츠오부시 등을 흩뿌려 마무리한다.

 

T=Table spoon=15ml, t=teaspoon=5ml, 1T=3t, 0.3T = 1t


<이미지 출처 - 존쿡 델리미트 홈페이지>

이번 볶음우동에 쓴 베이컨은, 지난번 존쿡메이트 웰컴박스로 받은 컨츄리베이컨.

관련글은 여기 → 2017/04/10 - 존쿡메이트 1기 활동① : 웰컴박스, 존쿡메이트 2기 모집 소식



베이컨, 쪽파, 알배추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이때 장식을 위한 베이컨과 쪽파는 따로 잘게 썰어두었다.


중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노릇하게 지진다.

장식용으로 잘게 썬 베이컨은, 따로 건져내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뺀다.

이때 우동면 해동을 위해 전기포트에 물을 1.5리터 정도 끓이기 시작했다.


참고로 나처럼 1인분만 할 때는 중간 정도 크기의 프라이팬에 조리해도 상관없지만,

2,3인분 이상을 만든다면, 큼직한 웍에 수분을 날려가며 볶아야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팬의 기름기를 싹 닦아낸 뒤 알배추와 쪽파 흰 부분을 넣어 1,2분 정도 볶는다.


배추가 기름기를 먹으며 반쯤 익으면, 쪽파 파란 부분을 넣어 1분 정도 더 볶는다.


그 사이에 큰 볼에 우동면을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1분 정도 기다렸다가 휘휘 저어 면발을 풀어준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면 우동사리 준비 끝.


준비된 우동사리를 팬에 넣고, 오꼬노미소스와 간장을 넣어 빠르게 뒤적거린다.

이때 불을 중강불 정도로 세게 올려 살짝 눌어붙게 만들면 더 감칠맛이 난다.

양념이 면과 부재료에 잘 스며들게 한 뒤 1,2분 정도 더 볶아서 수분을 날리면 끝.


그릇에 볶음우동을 담고 후추와 마요네즈를 뿌린다.

그 위에 아까 준비해둔 베이컨칩과 쪽파를 얹고, 가츠오부시 부스러기를 둥글게 흩뿌리면 완성!


짭조름한 베이컨의 감칠맛이 채소와 우동사리에 흠뻑 배어있다.

익어서 단맛이 도는 쪽파와 아작하게 씹히는 배추도 맛있고.

가츠오부시의 풍미와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날파의 알싸함도 좋다.


역시 맥주 안주로 최고인 듯.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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