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대학로]동숭아트센터에서 <미스터마우스> 뮤지컬 관람 후기(주연 김성철)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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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에 다녀왔다.


지인을 통해 뮤지컬 <미스터마우스>의 티켓을 얻어서...! 고맙습니다. ↖^_^↗


<미스터마우스>는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었다.

공연장 내에서는, 공연 전은 물론이고 커튼콜 및 개인적인 셀피 촬영도 금지되어있다.

그래서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다.


내가 앉은 자리는 1층의 다구역 11열 3번 자리였다.

약간 뒤쪽이고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치우친 자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의 좌석에 대해 얘기하자면, 아주 푹신하고 편했다. ㅋㅋㅋ

등받이가 높직이 올라와있고 쿠션이 두툼해서 잠이 잘 올 정도(...)로 편안했다.

생수 외에 모든 음식물 반입은 금지였지만, 자리마다 영화관처럼 컵받침이 있었다.

11열은 배우들의 표정이 잘 보이면서도 무대 전체를 조망하기 편한 자리였다.


<미스터마우스>의 간략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서른 두 살이지만 일곱 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인후'는 중국집 '짜짜루'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뇌 활동 증진 프로젝트'의 대상자가 되어 하루아침에 높은 지능을 갖게 된 '인후'. 똑똑해진 두뇌로 지식을 넓혀가는 '인후'는 가슴으로 느끼는 진실'을 알려주는 '채연'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을 발명품으로 취급하는 '강박사'와 갑자기 떠오르는 과거로 인해 점점 혼란을 느끼는데...

-출처 : 인터파크 상품 페이지


이날의 캐스팅.

여기서 아는 사람은 홍광호 배우 뿐이었고, 내가 관람한 날의 주연은 김성철 배우였다.

김성철 배우에 대한 감상은 맨 밑 접어놓은 부분에 별도로 다시 적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들의 성량에 놀랐고, 영리하게 꾸며진 무대장치에 감탄했다.

강박사 역할로 분한 문종원 배우와, 다른 배우들도 목청 자체가 깊고 감정이 풍부했다.

요즘 공장에서 찍어나오듯 쏟아지는 일부 뮤지컬 중에서는,

배우의 목소리가 새된 느낌에 힘도 다소 부족하다 싶은(심지어 주연이) 작품들도 많은데,

<미스터마우스>의 배우들은 주연은 물론이고 조연들도 동굴을 삼킨 것처럼 압도적인 성량을 보여주었다.

매 순간 입이 떡 벌어졌고, 공연을 감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 :D

배우분들 아침마다 동굴 갈아드시나요...☞☜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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