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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브]베이비웍 16cm 블랙, 1인 무쇠냄비밥 짓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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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브]베이비웍 16cm 블랙, 1인 무쇠냄비밥 짓는 법

첼시♬ 2017.05.16 06:30

드디어... 드디어 스타우브 베이비웍이 생겼다!!!

살까 말까 3년 가까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얼마 전에 사주셨다.


※제품정보는 접어두었다(더 보려면 클릭).


반질반질한 새 냄비.


안쪽도 반질반질하다.


크기를 견주어보려고 맥주캔을 담아봤다.

0.65ℓ 용량이니 솥밥, 찌개, 전골 등을 1~2인분 조리하기 알맞은 크기이다.


무쇠냄비를 샀으니 냄비밥을 지어보기로 했다.

마른 쌀 100g에 물 130g을 쓰면 딱 맞는다. 햇반 1개 분량(200g)이 나오는 정도.


재료

쌀 100g(=130ml), 물 130g

※마른 쌀로 밥을 할 경우에는 부피 기준으로 1:1(마른 쌀 100g=130ml, 물 130ml),

  불린 쌀로 밥을 할 경우에는 무게 기준으로 1:1 계량(불린 쌀 130g, 물 130g).


과정요약

①쌀을 씻어서 채반에 밭쳐 30분 정도 둔다.

②냄비에 물을 붓고 불린 쌀을 안친다.

③처음에는 센불로(4분) 물이 끓으면 중불로(4분) 밥물이 잦아들면 약불로(5분) 가열한다.

④불을 끈 뒤 마지막으로 뜸을 들여서(5분) 완성한다.

 ※가열시간과 불의 세기는 내 부엌 하이라이트(Wellchi) 기준.


쌀을 깨끗이 씻어서 30분 정도 채반에 밭쳐둔다.

세척하는 과정에서 이미 쌀을 적셨기 때문에 이렇게 두어도 불리는 효과가 있다.


냄비에 불린 쌀과 물을 안치고 뚜껑을 덮은 뒤 하이라이트의 강불(9단계)로 끓을 때까지 가열한다.


원래 스타우브 제품은 열 전도력이 우수해 강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중불로 가열하니 물 끓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끓을 때까지만 세게 가열하기로 했다.

(이건 내 부엌의 화력이 약해서 그런 것도 있다. 강이라고 해도 가스불로는 중~중강 정도니까)

내 전기레인지 기준으로는 9단계의 강불로 가열시 끓는 데 4분이 걸렸다.


밥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중불(6단계)로 줄여서 4~6분간 더 끓인다.

난 누룽지를 만들려고 6분간 가열했다.


밥물이 다 잦아들면 약불(3단계)로 줄여서 5분간 익힌다.


마지막으로 불을 끈 뒤 5분간 뜸을 들인다.

정리하자면 4분(강불)-4분(중불)-5분(약불)-5분(불끄고 뜸), 밥 짓는 데 총 18분 정도 걸리는 셈.

조리시간은 내 부엌 하이라이트(Wellchi) 기준으로 확인했다.


냄비밥 경험이 없어서 긴장했는데, 밥이 꽤 잘 됐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


밑바닥도 잘 눌었다.


밥은 떠서 먹고, 남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끓였다. 고소하다. ㅋㅋ

전기밥솥에는 밥을 1인분씩 하기 곤란한데, 냄비에 밥을 지으니 필요한 만큼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20 Comments
  • BlogIcon sword 2017.05.16 07:14 신고 헉헉 스타우브 ㄷㄷㄷㄷㄷ
    무거운거 빼면 참 좋은데 작은거로 1인 식을 만들땐 좋은거 같아요
    다만 저는 1인식을 먹는 사람이 아니라 애초에 포기하게 된...

    그런데 어머님 진짜 다정하시네요 -_ㅠ..
    저는 모델명을 찍어 주시며 사달라 하시는데 엉엉 ㅠㅠ
  • BlogIcon 첼시♬ 2017.05.17 23:15 신고 으하하하하핳하핳 매번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마음 쓰일 때도 있읍니다. ㅇ<-<
    아마 소드님의 어머님은 다른 분에게 '자제분이 진짜 다정하시네요.'라는 얘기를 듣지 않으실...까요...?! +_+
  • BlogIcon 밓쿠티 2017.05.16 08:47 신고 오오 돌솥에다 지으니 멋드러진 식사를 할 수 있군요 ㅋㅋㅋㅋ누룽지도 물 말아서 구수하게 먹으면 참 좋구요 ㅋㅋㅋㅋ손이 제법 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만큼 맛있을 것 같아요^^
  • BlogIcon 첼시♬ 2017.05.17 23:15 신고 소재가 소재인만큼 무겁기는 한데요, 나름의 장점이 많아서 애용중입니다. +_+
    오븐에도 넣을 수 있는 게 좋고, 음식이 잘 식지 않아서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D
  • BlogIcon oui? 2017.05.16 09:40 신고 외국에서 자취할 때 저도 쌀 반줌, 한줌씩(ㅋㅋㅋㅋㅋㅋㅋㅋ)만 냄비에 밥하곤 했었는데, 소량씩만 할 수 있는게 정말 넘 좋아요! 그리고 전 그냥 밥이 항상 잘 되어서 몰랐는데 남들이 냄비밥 어렵대서 알고보니 인덕션이 더 쉽다고 하더라고요. 누룽지도 넘 맛깔나 보이고 중간에 시선 강탈 맥주도 있고ㅎㅎㅎㅎㅎㅎㅎ 아후 즐겁게 읽고 가요+_+
  • BlogIcon 첼시♬ 2017.05.17 23:17 신고 맞아요. 쌀 조금조금 하기엔 냄비밥이 딱입니다. +_+
    전기밥솥에 쌀 한 줌 넣고 취사 누르면 '쌀아, 계십니까?' 같은... 바닥에 밥알 도배만 하고 끝나는데요. ㅋㅋㅋ
    확실히 가스레인지보다는 이런 전기 화구 화력이 약해서 밥하기도 쉽더라고요. :)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05.16 11:56 신고 아니 이런게....작은 라면 냄비를 찾는데, 라면도 가능할까요? ㅋ
    맨밑에 누룽지 생기는게 너무 매력적이네요
    누룽지라면 사족을 못써서요 ㅋ

    근데 냄비로 밥만드는게 저리 복잡한가요? 불조절도 해야하고? 전기밥솥밖에 몰라서...
  • BlogIcon 첼시♬ 2017.05.17 23:19 신고 이 베이비웍은 650ml 들이인데요, 라면 끌이긴 좀 힘들 것 같아요.
    제가 쓰는 밀크팬이 850ml 정도인데 거기 라면 한 개 겨우 끓일 정도이거든요.

    베이비웍에 라면 반 개는 끓일 수 있을 것 같아요. ㅇ<-<
  • BlogIcon 히티틀러 2017.05.16 12:28 신고 캬아! 맨 밑에 누룽지 생기는게 예술이네요.
    냄비밥 짓기 진짜 힘든데, 역시 첼시님은 솜씨가 좋으세요.
    저는 압력밥솥에 밥 짓다가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 녹여먹은 적도ㅋㅋㅋㅋ
    저런 무쇠팬이 참 좋긴 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께서 닭갈비도 구우시고, 부침개도 하고, 정말 다용도로 쓰시는데 늘 탐나요.
    나중에 저도 무쇠후라이팬 하나 사야겠다고 벼르고 있어요ㅎㅎㅎ
  • BlogIcon 첼시♬ 2017.05.17 23:21 신고 으헉 손잡이가 ㄷㄷㄷㄷ
    사실 저도 압력솥에는 밥을 못 해요. 불조절이...ㅇ<-<

    저도 베이비웍 장만한 이후로 스킬렛이나 그릴팬 같은 것에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_+
    무게 부담만 아니면 큰 것도 사고 싶은데, 아무래도 커질수록 무지막지하게 무거워지겠죠? ㅇ<-<
  • BlogIcon 카멜리온 2017.05.16 16:01 신고 냄비밥 저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되었네요!
    누룽지도 맛있어보여요~~저런 곳에다 만드니까 빠에야같은 느낌이 듭니다...
    직접 먹어보면 뭔가..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그런 쌀밥 맛이 날 것 같아요
  • BlogIcon 첼시♬ 2017.05.17 23:21 신고 앗, 카멜리온님. ㅋㅋ 안 그래도 여기다 빠에야 만들어보고 싶어서 벼르고 있어요. +_+
    1인분은 겨우겨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 BlogIcon 신기한별 2017.05.16 23:01 신고 밥맛 엄청 좋을 것 같아요 ㅋ
    언젠가 시간나면 냄비밥 한번 먹고 싶어요.
  • BlogIcon 첼시♬ 2017.05.17 23:22 신고 뚜껑까지 무쇠로 되어있으면 더 차진 밥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건 유리뚜껑이지만 나름 쓸만하더라고요. ^_^
  • BlogIcon 찌개집알바생 2017.05.17 05:18 신고 냄비밥 해먹던 때가 어제 같은데..!! 누룽지 정말 맛있어보여요 ㅋㅋㅋ저도 내일 점심은 오랜만에 냄비밥에 누룽지 만들어먹어야겠오요!
  • BlogIcon 첼시♬ 2017.05.17 23:22 신고 곧 냄비밥 하시는 건가요. ㅋㅋ
    반찬은 뭐 드시고요?! +_+
  • BlogIcon 찌개집알바생 2017.05.20 05:12 신고 잔멸치를 얻어와서 ㅋㅋ그거 볶아가지구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버무려서 먹었어요!
  • BlogIcon 첼시♬ 2017.05.25 18:07 신고 멸치볶음이라니! 한식에 젬병인 제게는 탐나는 반찬이에요. +_+
  • BlogIcon lifephobia 2017.05.17 11:30 신고 저희집은 잡곡밥을 먹어요. 보리 + 찰현미 + 녹두 + 잣 으로요.
    한 번 시도했다가 대실패를 한 후, 엄두가 안났는데, 이 글을 보니까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ㅋㅋㅋ
    누룽지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숭늉도 구수해보이구요.
    그나저나 지를지 말지 고민을 3년이나 하셨다니, 참을성이 대단하십니다. ^-^
  • BlogIcon 첼시♬ 2017.05.17 23:24 신고 보리와 찰현미 저도 좋아해요!
    녹두와 잣...! 이것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치품(가격 여부와 상관 없이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것이요) 살 때 가끔 우유부단해져요. ㅋㅋ
    화로에 묻어놓은 불씨처럼 잊고 살다가, 가끔 물욕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또 가라앉고 이런 식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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