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존쿡메이트 1기 활동⑧ : 현대시티몰맛집 존쿡 델리미트 심플리 바베큐와 존쿡 마켓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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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포터즈(=존쿡메이트)로 활동중인 존쿡델리미트는 에쓰푸드의 육가공품 전문 브랜드이다.

그런 존쿡 델리미트에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고 한다.

바베큐 전문 매장 존쿡 델리미트 심플리 바베큐와, 균형잡힌 플래터 전문 매장 존쿡 마켓이 그것.

존쿡 메이트를 대상으로 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당첨되어 교환권 두 장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D

그래서 이번 글은 존쿡 델리미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교환권으로 메뉴를 시식한 후기이다.



존쿡 델리미트 심플리 바베큐(이하 '심플리 바베큐'로 표기) 매장부터 찾았다.

심플리 바베큐 매장은 비타500과 시드누아 사이에 있었다.

왼쪽을 보면 SIMPLY BBQ 입구가 표시되어 있다.


매장은 널찍하고 깔끔한 편.


메뉴판. 존쿡 홈페이지의 심플리 바베큐 메뉴판 링크는 여기 → 심플리 바베큐 메뉴판(클릭)


대표메뉴인 BBQ 심플러는 1인이 먹을 수 있게끔 바베큐와 곁들임을 조합한 한 상이다.

종류는 풀드 포크/비프(12,900원/16,900원), 그릴드치킨(13,900원),

비프 브리스켓(17,900원), 스페어립(18,900원), 학센(23,900원)이 있다.

여기에 딜피클(1,000원), 브레드(1,000원), 프레시소시지(2,000원), 베이컨스테이크(2,500원)를 추가할 수 있다.

(딜 피클에서 '딜'이란 건 허브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건 그냥 피클로 봐도 무방하다)

여럿이 먹을 수 있는 바베큐 심플러 세트A(3~4인분, 42,900원), 세트B(1~2인분, 28,900원)도 판매중.

메뉴에는 세트B가 1~2인분이라는데 내가 볼 때는 2~3인분이 오타난 것 같은데...ㅇ<-<

먹어보면 알겠지만 양이 적지 않다.


사이드는 2,000~4,500원, 샐러드는 6,500~8,000원, 수프는 4,500원, 디저트는 3,600~5,500원,

음료는 소다 2,000원, 페리에 3,000원, 주스 3,500원, 에이드 5,500원, 생맥주는 4,800~6,000원.

소다 캔이 355ml의 대용량이면서도 가격은 2,000원인 게 마음에 들었다. ㅋㅋ



매장은 나무로 마감되어서 따뜻한 느낌. 먹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 포장도 가능하다.

혼자 와도 되지만, 단체로 와도 충분할 만큼 공간이 넉넉하다.

스피커에서 거슈윈을 연상케 하는 스윙 풍의 재즈 피아노곡이 끊임없이 흘러나와서 좋았다. :D


존쿡 델리미트의 로고 밑에는 급수기와 물컵이 있다.


존쿡메이트 이벤트 무료 교환권으로 받은 바베큐 심플러-비프 브리스켓(정가 주문시 17,900원).

비프 브리스켓, 풀드 포크, 프라이즈, 코울슬로, 브레드, 바베큐 소스, 레드 래디시의 구성.

감자튀김 때문인지는 몰라도 케첩도 따로 챙겨받았다.

집기류가 당연히 제공되지만, 특성상 맨손으로 먹을 수도 있는 음식이기에 물티슈가 함께 나온다.


음료는 내가 별도로 결제한 자몽주스(3,500원).


메뉴 사진 못지 않은 구성...! +_+

뒤쪽 왼편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서 비프 브리스켓, 프라이즈, 래디시와 풀드포크,

그리고 브레드 1/2개와 바베큐 소스, 정가운데는 코울슬로가 담겨있다.

소스와 코울슬로는 모두 매콤한 맛이 난다.


비프 브리스켓은 소고기 양지 부위를 장시간 훈연하여 진한 풍미가 살아있다고 한다.

맛을 보니 부들부들하고 기름진 로스트비프 같은 느낌이었다.

양념맛이 그리 과하지 않고, 양지 특유의 굵은 고깃결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러웠다.


풀드포크는 장시간 조리해서 보드랍게 만든 고기를 결대로 잘게 찢어놓은 음식이다.

외관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간이 약한 장조림과 비슷하다! ㅋㅋㅋㅋ

고기만 단독으로 먹으면 약간 단맛이 나면서 간간한 게 장조림이 생각나는 맛이다.


그래서 풀드포크는 이렇게 빵에 코울슬로와 함께 끼워 먹으면 맛있다!

함께 나온 바베큐소스에 고기를 푹 담가서 적신 뒤, 코울슬로를 곁들여 샌드위치로 만들면 좋다.

소스에서 타바스코를 연상케 하는 산미와 매콤함이 느껴져서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다.

고기와 코울슬로는 넉넉한 편이니 빵을 추가(1,000원)해서 먹으면 균형이 더 잘 맞을 듯.


이 빵은 내가 짐작건대, 존쿡에서 직접 만드는 핫도그용 번이 아닐까 싶다. 폭신하고 보드랍다.




존쿡 마켓 매장도 방문해보았다.


심플리 바베큐와는 달리 환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존쿡 마켓 매장.

다만 앉아서 먹고 갈 공간이 좁은 편이다보니, 포장주문을 하는 쪽이 더 편리할 것 같다.


메뉴판. 존쿡 홈페이지의 존쿡 마켓 플래터 메뉴판 링크는 여기 → 존쿡 마켓 메뉴판(클릭)


존쿡 마켓에서는 균형잡힌 영양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존쿡 마켓 플래터를 이용할 수 있다.

플래터를 한 마디로 말하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도시락!

헬시프로틴+슈퍼그레인+프레시그린으로 단백질+탄수화물+섬유질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플래터는 포크/치킨(각 10,800원), 소고기/오리(12,800원) 중 택할 수 있다.

주문방법은 고기 종류(헬시프로틴), 곡류나 구황작물(슈퍼그레인), 채소(프레시그린)를 순차적으로 선택.

음... 그런데 전자는 포크와 치킨이고, 후자는 소고기와 오리...? 언어 일원화 패치가 시급합니다.

단품은 헬시프로틴이 5,000~7,000원, 슈퍼그레인이 4,500~6,500원, 프레시그린이 4,000~6,000원.


헬시 프로틴 중 소고기는 비프브리스켓, 비프스튜, 로스트비프, 몽골리안비프, 쇼트립,

돼지고기는 중화풍 로스트포크, 포르케타, 미트로프캐서롤, 포크어깨살로스트,

닭고기는 코코넛치킨커리, 지중해식닭다리,

오리고기는 허니진저로스트덕, 오리베이컨롤, 오렌지소스의 로스트덕이 메뉴판에 올라와있다.

슈퍼그레인은 베이컨&오트밀, 라즈베리&기장, 발사믹&흑미, 매쉬드포테이토, 사워도우브레드.

프레시그린은 단호박&허니, 아시아풍오이, 믹스샐러드, 코울슬로.



메뉴는 매장 상황에 따라 고를 수 있는 게 정해져 있는 듯하다.

단호박을 고르고 싶었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 참고로 메뉴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오리와 소 중에 고민하다가, 소는 내가 이미 먹어본 비프 브리스켓이어서 일단 접어두었다.

허니진저로스트덕은 발사믹스러운 시큼달콤한 맛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역시 발사믹 양념...!

돼지고기인 포르케타를 맛보니 내 취향에 잘 맞아서 그걸 고르기로 결정했다.


플래터에 들어갈 고기, 구황작물(...), 채소를 순서대로 골라서 포장주문했다.


헬시프로틴(=고기), 슈퍼그레인(곡류 혹은 구황작물), 프레시그린(채소)로 다시 한번 영양 균형을 강조하는 포장.

포크, 칼, 냅킨까지 함께 챙겨받았다.

이걸 보고 있자니 오즈의 마법사 3권에 나오는 도시락이 열리는 나무가 생각났다. ㅋㅋㅋ

그 나무 참 갖고 싶었는데...ㅇ<-<


이 플래터 역시 존쿡메이트 이벤트로 받은 무료 교환권으로 주문했다.

내가 고른 건 포크 플래터인데 열어서 그대로 사진을 찍어봤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매쉬드포테이토, 코울슬로, 포르케타, 홀그레인머스터드, 빵 순.

빵은 구성에서 본 기억이 없었는데 아마 서비스로 넣어주신 게 아닐까 싶다.


포르케타는 통돼지의 속을 향신료로 채운 뒤 원통형으로 말아 구운 이탈리아식 전통 바베큐라고 한다.

다른 식당에서 먹어본 적도 있는데, 파스타나 샐러드에 베이컨 대신 쓰기도 하는 듯.

베이컨처럼 달콤한 훈연향이 나는 건 아니지만, 향신료 덕에 감칠맛이 돈다.

함께 주는 홀그레인머스터드는 시큼하면서 스모키한 맛이 있는데, 포르케타와는 잘 어울린다.

존쿡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도 이 겨자를 구입할 수 있다(델리카트슨 홀그레인 머스타드 170g, 2,800원).


매쉬드포테이토는 무난한 듯. 입자가 약간 남아있고, 버터향은 약한 편이다.

코울슬로는 심플리 바베큐 매장에서도 먹었던 약간 매콤한 맛 그대로였다. 간도 그리 세지 않다.

함께 주는 빵은 담백한 맛인데 아마 치아바타류가 아닐까 싶다.


이런 음식은 맥주와 함께 하는 게 예의라고 배워서...ㅇ<-<


오븐에 빵과 포르케타만 새로 데워서 저녁 겸 안주로 먹었다.

짭조름한 돼지고기 바베큐인 포르케타와 씨겨자, 코울슬로의 조합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바베큐 쪽을 더 좋아해서 심플리 바베큐가 더 마음에 들었다.

매장 분위기도 좀더 편안하고, 술안주로 좋은 메뉴들이 좀더 다양해서 그런 것도 있다.

집에서 좀더 가까웠으면 종종 갔을 것 같은데... 편도 1시간 40분 거리는 ㅠㅠㅠㅠㅠ

내 거주지의 가장 큰 장점이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건데... 송파는...ㅇ<-<

개인적으로는 한강 이북에 지점이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다.


이번 글은 존쿡 델리미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교환권으로 메뉴를 시식한 후기이다.


사진은 모두 양해를 구하고 찍었는데 쑥스러워서 지구 밖으로 튀어나갈 뻔 했다 아이고ㅠㅠ


□존쿡 델리미트 심플리 바베큐와 존쿡 마켓 매장 위치.

두 곳의 매장은 모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아울렛관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아직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매장이다보니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어서 식사하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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