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훈제연어 시저샐러드 만들기, 시판드레싱으로 시저샐러드 만드는 법

만들어먹기/곁들임外

2017.08.25 06:30

시저샐러드를 만들려면 우선 시저드레싱이 필요하다.

시저드레싱은 달걀, 마늘, 오일, 레몬즙, 엔초비 등에 디종머스터드, 파메산 치즈 등을 넣어 만든다.

집에서 드레싱을 만드는 번거로움은 둘째 치고, 남은 걸 보관하는 것도 난감할 것 같았다.

그래서 시저드레싱은 시판 제품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재료도 간단하게 준비했다.

내가 산 건 CJ 제품. 시판하는 것 중에서는 평이 괜찮길래 이걸 구입했다.

다만 CJ드레싱은 단맛이 좀 튀기 때문에, 치즈를 추가로 더 갈아넣어야 균형이 맞다.


시저샐러드의 부재료로는 닭가슴살, 터키햄 등 담백한 가금류 쪽이 잘 어울린다.

훈제연어는 사실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지만, 집에 있는 연어를 처치하고 싶어서 불가피하게 선택했다.

크루통도 넣으면 좋은데 집에 빵이 없어서...ㅇ<-<


재료

로메인상추 1포기, 베이컨 1장(20g), 훈제연어 10쪽(150g), 시판 시저드레싱 20g, 파메산치즈 약간


과정요약

①로메인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쏙 빼서 냉각한다.

②베이컨은 바짝 구워 기름기를 제거하고, 훈제연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③로메인상추에 시저드레싱을 넣고 고루 어우러지도록 버무린 뒤, 연어를 넣어 가볍게 뒤섞는다.

④그릇에 샐러드를 담고 베이컨을 얹고 파메산 치즈를 갈아올려 마무리한다.


로메인은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서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쏙 빼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나는 맨 바깥잎은 삼등분, 중간잎은 이등분, 안쪽 고갱이는 그대로 쓰기로 했다.

채소가 드레싱에 버무려져 숨이 좀 죽는 걸 감안해서, 약간 큼직하다 싶게 뜯었다.


베이컨은 중불로 달군 팬에 바짝 구워낸 뒤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뺀다.

연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시저드레싱은 걸쭉하기 때문에 채소 위에 끼얹기보다는, 재료와 함께 버무려서 먹는 것이 좋다.

볼에 로메인을 담고 드레싱을 뿌려 버무리는데, 드레싱이 약간 적다 싶게 넣어야 적당하다.

어차피 다른 부재료(훈제연어, 베이컨)는 다 짭짤하니, 로메인만 간이 맞으면 된다.


훈제연어를 넣어서 마저 버무린다.

연어에는 드레싱을 열심히 묻힐 필요가 없고, 그냥 잘 어우러질 정도로만 가볍게 뒤섞어주면 된다.

샐러드를 버무린 뒤 오래 놔두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채소의 수분이 빠지면서 시들해진다.

반드시 먹기 직전에 뒤섞어야한다. 상추무침 같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릇에 샐러드를 담고, 장식용으로 구운 베이컨과 파메산 치즈를 갈아서 올리면 완성.

볼에 담겨있던 분량의 2/3 정도만 접시에 담아봤다.


갈아올릴 치즈는 풍미가 좋으면서 알갱이가 뭉쳐진 형태의 경질 치즈라면 다 좋다.

난 저렴한 미국산 파메산 치즈를 썼지만, 파르미자노 레지아노나 그라나 파다노를 넣으면 더 맛있다.


내가 생각하는 시저샐러드의 덕목은 crunch&cheesy인데...

말 그대로 재료 씹는 맛이 아삭거리면서, 드레싱의 치즈 풍미가 꼬릿하게 퍼져야 제맛이다 싶다.


시판 드레싱은 달고 풍미가 약한 게 좀 아쉬웠는데, 파메산 치즈를 추가해서 그게 보완된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로메인, 바삭하고 짭조름한 베이컨이 잘 어울리고, 감칠맛나는 훈제연어도 좋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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