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스타]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 만들기, 묘기농 프레시 바질페스토 만드는 법 본문

만들어먹기/식사류

[파스타]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 만들기, 묘기농 프레시 바질페스토 만드는 법

첼시♬ 2017.10.20 06:30

올 봄에 구입한 바질.


냥아치가 노리던 바질.


밤낮 가리지 않고 묘기농으로 키운 바질.


그 바질이 이렇게 수북이 자라났다. 카프레제는 지겨워서 이번에는 페스토를 만들었다.


꽤 풍성하다고 생각했는데 탈탈 털어보니 15g 밖에 되지 않는다.

넉넉하게 만들려면 1인분에 20g은 있어야 하는데... 아쉬운 대로 이것만 쓰기로 했다.

바질페스토에 잘 어울리는 새우를 부재료로 넣기로 했다.


재료

바질잎 15~20g, 잣 10g, 다진마늘 1t, 파메산치즈 간 것 15g, 소금 1/4t+α, 후추, 올리브유 3T,

파스타 80~100g, 새우 100g,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


과정요약

①새우는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치즈는 전용 강판으로 곱게 간다.

②바질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탁탁 턴 뒤, 블렌더에 잣과 함께 넣고 간다.

③블렌더에 치즈와 마늘, 소금, 후추를 넣고 간 다음,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 혼합한다.

④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새우를 볶는다.

⑤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갈 털어넣은 뒤 파스타를 넣어 알덴테 정도로 삶는다.

⑥새우가 담긴 팬에 삶은 파스타와 바질페스토, 면수 반 국자 정도를 넣고 볶아서 마무리한다.

 

T=Table spoon=15ml, t=teaspoon=5ml, 1T=3t, 0.3T = 1t


우선 새우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와인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와인을 조금 부어뒀다.


그리고 전용 강판으로 페스토에 넣을 치즈를 곱게 간다.

종이호일 같은 걸 밑에 깔아놓고 갈면 덜어놓기도, 뒤처리하기도 편하다.


지난번에는 페스토를 소량만 만들었기 때문에 절구를 썼지만, 이번에는 블렌더로 갈았다.

먼저 바질잎과 잣을 넣고 저속으로 돌린다.

바질잎이 블렌더 내벽에 들러붙을 수 있으니 중간중간 긁어내가며 갈아준다.


어느 정도 갈렸다 싶으면 치즈 간 것과 소금, 후추, 마늘을 넣고 다시 블렌더를 돌린다

바질잎과 치즈가 잘 섞이면 올리브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돌려서 혼합한다.


이렇게 곤죽 같은 형태가 되면 페스토 완성.

신선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조리 마무리 단계에서 넣고 열도 많이 가하지 않을 생각이다.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새우를 볶는다.

새우 표면이 하얗게 되도록 익힌다.

난 이 때 파스타 삶을 물을 전기포트에 끓이기 시작했다.


전기레인지가 1구이기 때문에 새우 팬은 치우고, 소금 한 숟갈 넣은 물에 면을 삶기 시작했다.

내가 사용한 면은 바질 링귀니. 페스토와의 궁합을 생각해서 부러 바질이 들어간 면을 택했다.

일반 스파게티나 스파게티니를 써도 좋고, 숏파스타도 잘 어울린다.


면이 알덴테 상태로 익으면, 다시 새우 팬을 불에 올린다.

삶은 면과 면수 반 국자 정도, 그리고 바질페스토를 추가해서 2분 정도 볶았다.

면수에는 소금기와 면의 전분질이 녹아있어서 간을 함과 동시에 소스의 농도를 더해준다.


완성!

남겨뒀던 바질 이파리를 고명으로 얹었다.


첫 완성 사진은 면과 새우만 얌전하게 담았던 것이고...(=관상용)

이 사진은 면수와 어우러진 페스토를 싹싹 긁어서 얹은 것.

소스의 점도가 적당해서 면 사이사이에 잘 달라붙어있다.


짭조름하면서 풋풋하고 고소한 바질페스토와 달큰한 새우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블렌더로 갈다보니 잣 입자가 완전히 으깨지지 않은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잣 특유의 솔잎 향이 은은하게 살아있어서 좋다. 맛있었다! :D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18 Comments
  • BlogIcon sword 2017.10.20 10:01 신고 세상에... 너무너무 이쁘고 건강해보이고 맛도 좋아보이네욤!
    과정을 보니 역시... 저는 제품을 넣어 먹는걸로.... -0-
  • BlogIcon 첼시♬ 2017.11.01 20:53 신고 다른 건 몰라도 바질페스토는 구입해서 먹는 게 시간과 돈과 노동력을 절약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맛도 큰 차이가 없어서 더 그렇더군요. +_+
    이번에는 촬영용으로 페스토 한 번 만들어봤으니 다음에는 시제품에 잣하고 바질잎만 조금씩 추가해서 먹으려고요. :)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10.20 11:52 신고 확실히 첼시님은 음식에 그리고 , 데코하시는데 소질이 있으세요.
    재능을 썩히지 마세요. 정말이에요 ^^

    그림자뒤로 바질을 노리는 후추군의 냥아치질...ㅋ
    재밌어요 ㅋㅋ
  • BlogIcon 첼시♬ 2017.11.01 20:54 신고 민수님께 올해의 선플상을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언제나 칭찬이 후하셔요. :D
    후추는 냄새나는 풀이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바질은 물론이고 고수에, 오늘은 쑥갓까지 뜯어먹었습니다. ㅇ<-<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11.02 07:51 신고 이제 악플러로 변신해볼까요? ㅋㅋ
    근데 실력이 진짜 좋으세요...
  • BlogIcon 첼시♬ 2017.11.03 20:35 신고 악플러...ㄷㄷㄷ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또 칭찬댓글을 남겨주셨군요. XD
  • BlogIcon 카멜리온 2017.10.20 15:54 신고 바질 페스토를 직접 만드시다니.. ㄷㄷ 역시 엄청나시네요.
    오늘 안그래도 만들어낸 깡파뉴를 슥슥 잘라서 단면에 무가당 라스카스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바질페스토를 듬뿍 발라준 다음에 다져놓은 생 양파를 몇개 올려서 먹었는데 역시 엄청나게 맛있더라구요.
    최근에 이흥용과자점에서 먹은 제품에 이런 식으로 필링이 샌드되어있어서 똑같이 만들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좋은 조합이라서 나중에 꼭 만들려구요! 바질페스토는 매력적인 녀석 같아요~~
  • BlogIcon 첼시♬ 2017.11.01 20:55 신고 헉...!
    '만들어낸 깡파뉴'라니... 카멜리온님이 더 엄청나신데요. ㄷㄷㄷㄷ
    크림치즈에 바질페스토에 마지막에 추가하신 생양파까지! +_+ 맛조합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풋풋하면서 양파의 알싸함까지 슬쩍 풍겨서 맛있었겠어요! :D
  • BlogIcon 밓쿠티 2017.10.22 20:31 신고 바질 페스토는 이렇게 만드는거였군요 ㅋㅋㅋㅋ
    관상용 이미지 정말 예뻐요!!!!!!어떻게 담았나 엄청 유심히 봤어요 ㅋㅋㅋ물론 싹싹 담으신 것도 먹음직스러워보이구요^^
  • BlogIcon 첼시♬ 2017.11.01 20:57 신고 관상용이어서 신경써서 담았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스파게티면 돌돌 말려면 국자 쓰는 게 최고더라고요. +_+
    국자에 면 걸쳐놓고 포크로 돌돌 말아주니까 예쁘게 잘 말렸어요. :D
  • BlogIcon noir 2017.10.23 11:32 신고 묘기농 ㅎㅎㅎㅎ 냥아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후추는 잎사귀에 관심이 있나봐요..
    삼이는 화분을 파괴하는것에만 관심이 있어서..... 하..

    겉은 빠삭 속은 쵸쵹한 바게트에 파스타 소스 챡챡 얹어서 흡입하고 싶은 비주얼 ㅜㅗㅜㅗㅜ
  • BlogIcon 첼시♬ 2017.11.01 20:59 신고 후추는 잎사귀와 화분 파괴 모든 것에 관심이 있어요. ㅋㅋ
    전에 캣닢 기르려고 둔 미니 화분을 두 번이나 엎어서 절 힘들게 했었죠. 으흐흑........ㅇ<-<
  • BlogIcon 히티틀러 2017.10.28 02:38 신고 묘기농 인증을 받은 최우수 바질이군요!
    직접 민든 바질페스토에 바질이 들어간 편으로 파스타를 해드시다니...
    왠지 입안에 바질 향이 팡팡 터지면서 싹트는 느낌이셨을 거 같아요.
    저는 얼마전에 처음으로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크림파스타를 먹어봤는데, 뭔가 풀맛이 은은하게 나는 게 좋더라고요ㅎㅎㅎ
  • BlogIcon 첼시♬ 2017.11.01 21:18 신고 네 ㅋㅋ 묘기농 인증 제품입니다. +_+
    히티틀러님이 드신 건 바질과 크림이 섞여있다니 뭔가 고소하면서 풋풋한 맛이었을 것 같아요. :)
  • BlogIcon 슬_ 2017.10.30 03:30 신고 후추가 열심히 농사지은 바질....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일용할 양식이 되었군요. 왜 제가 뿌듯하죠?!!?! ㅋㅋㅋㅋ
  • BlogIcon 첼시♬ 2017.11.01 21:22 신고 전 뭐 물 준 것 밖에는 한 일이 없고...ㅇ<-<
    나머지는 전부 후추가 키웠습니다. ㅋㅋㅋ
  • BlogIcon +소금+ 2017.10.31 21:52 신고 꺄~~ 정말 고급진 요리에요~ 첼시님 정말 쵝오~!!
    블라인드에 비친 후추 실루엣이 정말 이뻐요~ 묘기농 바질이라 더 맛나겠죠~? ㅋㅋ
  • BlogIcon 첼시♬ 2017.11.01 21:26 신고 네 ㅋㅋㅋ 묘기농 바질이어서 품질은 보장됩니다. +_+
    후추가 저 몰래 바질에 접근하려고 하길래 사진 찍고 "이놈!" 했더니 슬금슬금 뒷걸음질 쳐서 너무 웃겼어요. ㅋㅋ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