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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리랑민속촌(舊강명관)의 닭불고기와 카페 파밀리에 본문

밖에서먹기/다른지역

[나주]아리랑민속촌(舊강명관)의 닭불고기와 카페 파밀리에

첼시♬ 2017.11.28 06:30

절친을 만나러 오랜만에 나주에 다녀왔다.

날 위해 열심히 나주 밥집을 탐색했다는 친구...ㅋㅋㅋㅋ 그 마음이 고마웠다. :)


이번에 절친이 데려가준 곳은 아리랑민속촌(舊강명관).

원래 강명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지금은 아리랑민속촌으로 상호명이 바뀌었다고 한다.

평일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서 북적이고, 주말이 오히려 한산한 편이라고 한다.


닭불고기 2인분과 반찬이 차려졌다.

고기를 구워내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우리는 그냥 찾아갔는데, 다행히(...) 그때 예약한 손님이 많이 늦어서 그 상을 대신 받았다. ㅋㅋㅋ


반찬은 남도 치고 그렇게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고, 특히 통통한 꼬막이 맛있었다.

김치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ㅁㄷㄱㅈ가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다.


닭불고기(1인분 8,000원, 공깃밥은 별도)

아마도 간장 양념을 한 것 같은 닭다리살을 불맛나게 구워냈다.

가운데에 있는 것은 독특하게도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양배추채.


상추도 듬뿍 나와서 쌈싸먹기 좋았다.


공깃밥(별도 주문, 1,000원)

소고기가 조금 들어간 미역국이 함께 나온다.

밥 상태는 괜찮았고 미역국도 무난하게 먹을만했다.

술안주로 한다면 닭불고기만 주문해도 되겠지만, 식사라면 공깃밥을 곁들이는 게 좋겠다.


그리고 또 절친이 나를 위해 탐색해준(ㅋㅋ) 카페 파밀리에.

이날 단렌즈만 들고 가서 외관이나 내부 사진을 많이 찍을 수는 없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친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안캅 잔이 나와서 의외였다. +_+

일러스트가 서정적이어서 사볼까 고민하고 있던 잔이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커피 값은 3,500원부터 시작하는 무난한 가격대였고, 케이크 가격도 적당한 편.

사실은 고맙게도 밥부터 차까지 전부 절친이 사줘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ㅇ<-<


아마도 흑임자 쑥 케이크...? 가격은 5~6,000원 언저리였던 것 같다.

아래쪽은 단단하면서 촘촘한 조직의 쑥맛 시트이고, 위쪽은 흑임자가 섞인 크림.

사실 시트와 크림의 질감이 이질적이어서 개성이 있구나 하는 생각 정도만 들었다.


이건 아마 인절미... 콩가루... 케이크였나...? 가격은 역시 5~6,000원 언저리였던 것 같다.

콩가루가 어디 있나 했더니 시트 사이사이에 약간 묻어있었다.

딱히 인절미맛이 진한 건 아니지만 시트가 촉촉하고 생크림 뒷맛이 깔끔하다.

그냥 맛있는 생크림 케이크 생각하면서 주문하면 만족할 듯. 맛 자체는 좋았다.


그렇게 급만남을 마치고 기차를 탔다. 좋은 먹부림이었어...


□아리랑민속촌(舊강명관) 위치


□카페 파밀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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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삼영동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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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 BlogIcon 밓쿠티 2017.11.28 10:22 신고 와 기차를 타고 친구분을 만나러 가셨군요!!!!!!
    닭불고기는 처음 보는데 고기 한점에 양배추 넣고 쌈싸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_+
    요즘 유행인지 쑥 디저트가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데 의외로 맛을 제대로 내는 곳은 드문가봐요ㅠㅠㅠㅠ
  • BlogIcon 첼시♬ 2017.11.29 13:16 신고 네 ㅋㅋ 쑥 풍미는 나쁘지 않았는데 질감이 좀 별로였어요.
    닭불고기는 맛있었습니다. +_+ 불맛이 나니까 더 입맛을 당기더라고요. :D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11.28 11:57 신고 닭불고기 처음 본 메뉴인데 맛있어보이네요.
    왠지 소프트한 느낌의 닭요리를 일품요리로 승화시킨 느낌이에요.
    그리고 남도다운 한상푸짐한...

    후식이랑 잘어울리기도 하고요...
    그나저마 케익위에 풀잎은 로즈마리맞죠?
  • BlogIcon 첼시♬ 2017.11.29 13:20 신고 네 맞아요. ㅋㅋ 로즈마리예요.
    케이크 말고도 카페 곳곳에 식물이 많았습니다.
    정자동이나 이런 쪽에 있을 법하게 생긴 카페였어요.
  • BlogIcon 카멜리온 2017.11.28 16:47 신고 닭불고기 비주얼이 장난없네요;;
    그럼 저건 2인분이라는 거지요?? 그래도 양이 상당합니다.
    미역국까지 있는 걸 보니.. 땡기네요.
    흰 밥에 미역국, 그리고 매콤한 닭불고기와... 상추쌈. 그 외의 수많은 반찬들...
    가끔 저렇게 먹고 싶어지네요.
    제가 일했던 빵집 네군데 중 딱 한군데만.. 저런식으로 밥 먹을 수 있게 해주었었네요. 나머지는 밥이 아예 없거나 이상한 저렴한 계약제 백반배달집에서 가져다주는 도시락같은 밥만... 일본에서 이자까야 일할 때랑 국내의 그 빵집에서 일할 때만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외 알바하던 곳들은 웬만하면 다 요식업 계통이었어서 그 자체에서만 해결하게끔 했고..(다만 패스트푸드나 즉석식품 등이었죠)
    그냥.. 맛있어보이는 밥상이 보이길래 한탄해보았습니다.;;
    나중에라도 꼭 밥은 제대로 먹으며 일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네요.
  • BlogIcon 첼시♬ 2017.11.29 13:23 신고 아무래도 일하고 이럴 때는 밥 반찬 든든하게 먹어야 힘이 좀 나더라고요.
    카멜리온님이 요새 건강 상태도 그렇고 업무도 고되어서 좀 지치신 것 같아요.
    기회될 때 맛있는 것도 챙겨드시고 한숨 돌리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히티틀러 2017.11.29 02:27 신고 닭불고기 집에서 운이 좋으셨네요.
    춘천에서 종종 보이는 숯불 닭갈비랑 비슷한 거 같아요.
    양배추로 따로 주고 ㅋㅋㅋㅋ
    흑임자 쑥케이크는 떡케이크 스타일이 아니라 위에 크림이 발라져있는 게 신기해요.
    뭔가 굉장히 꼬시름 할 거 같아요.
  • BlogIcon 첼시♬ 2017.11.29 13:25 신고 한참 걸릴 거라고 해서 기다리지 뭐 했는데 갑자기 예약 손님이 늦어진다며 저희 쪽으로 먼저 상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ㅋㅋ
    쑥케이크의 시트는 상당히 단단했는데 위의 크림은 아주 부드러웠어요. :)
  • BlogIcon 슬_ 2017.11.29 04:47 신고 우왓! 나주까지 다녀오시다니 바쁘신 일정이 분명한데 사진은 여유롭네요 :) 마지막 사진 완전 멋있어요!
    닭불고기 정말 맛있어보여요. 상이 푸짐한게 역시 전라도인가... 생각이 들구요ㅋㅋㅋ
    식당도 카페도 어쩐지 가정집 분위기가 나서 편해보여요. 괜히 저도 늘어지는 기분?ㅋㅋㅋ
  • BlogIcon 첼시♬ 2017.11.29 13:29 신고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ㅋㅋ
    마지막 사진은 움직이는 기차에서 급하게 찍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말씀하신 대로 식당이 정말 가정집 분위기였어요.
    사장님께 이모님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_^
  • BlogIcon noir 2017.11.29 14:56 신고 닭불고기 ㅜㅗㅜ 먹어보고 싶네요 알쓸신잡에 나왔떤 닭갈비랑 비슷한 맛이려나요? 하..침돌아
    그리고 콩가루 케익이라니..얼마나 고소하고 담백하려나 흐미
  • BlogIcon 첼시♬ 2017.11.29 17:29 신고 제가 알쓸신잡을 한번도 안 봐서 모르겠지만 ㅠㅠ 아마 숯불닭갈비와 비슷한 종류가 아닐까 싶어요.
    간장맛이 나는 숯불닭갈비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_+
  • BlogIcon +소금+ 2017.11.29 20:26 신고 멀리 다녀오셨네요~ 마지막 석양 사진에서 친구와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이 느껴져요~ ^_^
    기다리는 친구, 찾아갈 친구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에요~ :)
  • BlogIcon 첼시♬ 2017.11.30 13:29 신고 사실 기차 시간 때문에 촉박한 일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금방 떠나야하는 게 아쉬웠어요.
  • BlogIcon Normal One 2017.12.03 23:44 신고 우와... 밥상 보소 ㅠ_ㅠ 역시 호남식당 인심은 훈훈함을 넘어 후끈거리네요 하하하하
    이 야심한 밤에 침이 고입니다 ㅠ_ㅠ.. 오늘도 야식을....

    그나저나, 정말..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셨을텐데, 알차게 다녀오셨어요!!
  • BlogIcon 첼시♬ 2017.12.06 13:55 신고 네 ㅋㅋ 아주 바빴습니다.
    호남선 기차는 배차 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일정이 빡빡했어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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