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밥집 누루칸 사토 ぬる燗佐藤 グランフロント大阪 Nurukan sato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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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빌딩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누루칸 사토. 남관 7층에 있다.

ぬる燗佐藤 グランフロント大阪 Nurukan Sato Grand front osaka 7F


메뉴판.

덮밥류는 거의 1,000엔대에 먹을 수 있고, 성게+연어알의 해산물덮밥과 소고기덮밥만 비싸다.

평일 점심 한정으로 926엔의 가격에 샐러드 런치, 정식류 등도 판매한다.


우리는 각각 2,480엔의 규 히츠마부시와 1,500엔짜리 죠텐동을 주문했다.


규 히츠마부시(牛ひつまぶし丼, 2,480엔)

점심 메뉴의 덮밥 중에서는 가장 비싸다.

히츠마부시라는 건 나고야류의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에서 따온 이름인 듯.

입맛에 따라 와사비, 채소 등을 곁들여먹다가 마지막에 국물을 부어 차즈케로 마무리한다.


샐러드 외에 입가심할 절임류도 함께 나온다.

고기는 타다키한 것처럼 겉만 갈변된 상태였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다.

마냥 축축 처지는 부드러움이 아니라, 고깃결이 살아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다.

가격대가 높다는 걸 감안해도 만족스러운 정도였다.


죠텐동(海老とずわい蟹 上天丼, 1,500엔)

원래 앞에 海老(=새우) 어쩌구... 있는데 다 부르기 귀찮아서 그냥 죠텐동.

별 뜻은 없고 그냥 튀김덮밥 上 이라고 보면 된다.

새우, 게 다리살 등을 튀겨서 밥 위에 소스와 함께 얹은 음식.

역시 샐러드와 절임류가 함께 나오고, 된장국도 곁들여진다.


규 히츠마부시에 비해서 만족도는 그럭저럭.

튀겨진 해산물의 양과 맛은 괜찮았는데 튀김옷의 가벼운 바삭함이 덜했다.

반죽의 글루텐이 다소 과하게 형성되어서 약간 질겨진 느낌.

이 가격에 일반적인 새우튀김 외에 게다리 튀김까지 맛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다.


아.

아,

아...

드디어 이번 여행기 끝! 끝끝!!!

달랑 7편으로 마무리짓다니 드래곤볼도 아니고

이번에는 전리품 글도, 그 외 번외편도 없기 때문이 이번 글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그 전에 다녀온 여행기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 간간이 해당 번외편을 올릴 예정이다.


□누루칸 사토 위치 ぬる燗佐藤 グランフロント大阪 Nurukan sato

오사카 우메다의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남관 7층에 있다.

ぬる燗佐藤 グランフロント大阪 Nurukan Sato Grand front osaka 7F


쇼핑하는 길에 가볍게 들른다면 추천, 일부러 찾아가는 건 말리고 싶다.

맛있는 게 많은 오사카답게 기본은 하지만, 말 그대로 딱 기본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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