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종잡을 수 없는 고양이 후추

오늘/妙猫

2018.01.21 06:30

오랜만에 낚싯대 꺼내들었더니 난리가 났다.


숫제 드러눕는다. 어릴 때만 통하는 줄 알았더니 요새도 좋아하는구나. ㅋㅋ


슬리퍼 붙들고 냠냠.


흥분해서 토끼뒷발. ㅋㅋ


TV에 물고기 나오니까 잡고 싶어서 두 발로 일어났다. 앞발 허우적허우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추야. 내려와서 놀자.


'하-품!'


나와봐. 재미있는 거 많아.


'뭐가 있냥?'


'집사 믿을 수 있는 거냥?'


응. 나와서 TV라도 보렴.


'TV?'


'채널 선택권을 내게 주는 것이냥?'


강아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는 후추.

의외로 아재 취향(...)이어서 뉴스, 자연 다큐멘터리, 오지 체험, 동물의 왕국 이런 걸 좋아한다. ㅇ<-<


강아지들이 낑낑거리는 걸 보니 관심을 보이면서 벌떡 일어나는 후추!


아예 TV 앞에 올라앉았다.


후추야. 눈 나빠진다. 내려와.


'나오니 좋구냥.'


'방석도 내 취향이다냥♡'


그래. 넌 이제 갇힌 몸이란다.


소금님과 함께 사는 고양이 초동이가 의자 등받이 뒤에 있는 사진을 봤는데,

그게 마침 창살에 갇힌 고양이처럼 보여서 나도 비슷하게 흉내내어서 찍어봤다. ㅋㅋ

소금님의 관련 글 링크는 여기 → 의자 감옥에 갇힌 초동이~ㅋ


후추야, 넌 이제 내 거야. ㅋㅋㅋ


'뭣이다냥?'


감기 걸리지 말고 올해도 건강하게 잘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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