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피치니 프로세코 미니 보틀 스파클링 와인 Piccini Prosecco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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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니 프로세코 미니 보틀 스파클링 와인 Piccini Prosecco(200ml, 5,980원, 알코올 도수 11도).

드라이하면서 고운 기포가 특징인 발포성 백포도주이다.

이탈리아의 프로세코 품종을 이용해 만든 드라이한 스푸만테(스파클링 와인)이다.


발포성 포도주 하면 '샴페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의 지역명 샹파뉴의 영어식 표현이다.

프랑스에서는 오직 샹파뉴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에게만 샹파뉴(샴페인)라는 이름을 허락한다.

샹파뉴 이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진 발포성 포도주는 크레망(cremant)으로 총칭한다.


이탈리아에서는 발포성 포도주를 스푸만테(spumante), 프리잔테(frizzante)로 나눈다.

스푸만테는 샴페인처럼 강한 발포성 포도주여서 코르크에 와이어가 감겨있는 게 보통이다.

프리잔테는 기포 입자가 좀더 자잘한 약발포성 포도주인데 대표적으로 모스카토 다스티가 있다.

발포성 포도주를 독일에서는 젝트(sekt), 스페인에서는 카바(cava)라고 부른다.


오프너 준비하고 심호흡한 다음에 봉인을 뜯었는데 돌려따는 스크류 캡이야...ㅇ<-<

용량이 적다보니 굳이 코르크 마개로 봉하는 수고를 할 이유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전용 잔에 담아보았다.

글라스에 붓자마자 아주 고운 거품이 빽빽하고 수북하게 올라오다가 금세 꺼진다.

기포가 잔 벽을 타고 기어올랐다가 이내 가라앉기 때문에 자국이 남는다는 게 작은 단점인 듯.


기포는 꽤 고와서 입 속을 부드럽게 간지럽히고, Extra Dry라고 되어있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향이 아주 풍성한 건 아니지만 적당한 산미와 은은한 포도 풍미가 어우러져서 상큼하게 마시기 좋다.

도수가 11도여서 큰 용량이었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 이렇게 미니 보틀로 나와서 마음에 든다.

생선이나 흰 곰팡이 치즈 등에 가볍게 곁들이기 안성맞춤이다.

스크류 캡이고 용량이 작아서 간편하게 기분 내고 싶을 때 마시기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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