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존쿡메이트 1기 활동㉕ : 이달의 제품(푸짐한 설 명절 선물 세트)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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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모두 존쿡메이트 활동 혜택으로 존쿡델리미트에서 무상제공받았다.


존쿡메이트가 된 후 열번째로 받아보는, 설날을 기념하는 이달의 제품. +_+

2018 Gift Set라고 적힌 전용 상자 안에 아이스박스가 들어있는 패키지이다.


이번 이달의 제품은 설 명절 선물 세트여서 다른 때보다 두세 배는 족히 될 정도로 푸짐하다.

아이스박스 안에 각종 제품이 그득하고, 아이스팩과 존쿡 제품 소개 책자까지 깨알같이 들어있다.

 

이번에 받은 이달의 제품은 존쿡 델리미트 바베큐 파티 세트(존쿡 온라인몰 정가 68,000원).

윗줄 왼쪽 두 가지는 소시지(킬바사, 비프핫도그), 아랫줄 왼쪽 두 가지는 건조육(비프스낵, 카바노치),

오른쪽은 위에서 아래까지 차례대로 바베큐(스페어립, 포크밸리, 로인), 바베큐소스, 사워크라우트 순이다.


킬바사(1ea, 270g, 존쿡 온라인몰 정가 6,980원)

얼마 전 신제품으로 출시된 킬바사.

굵기가 압도적인데다가 말굽 형태로 휘어진 모양이 재미나서 눈길을 끈다.

서너 명은 족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큼직하다.

구입 링크는→http://johncookmall.co.kr/user/?/ui.shop.view&seq=626


워낙 굵은 소시지이기 때문에 워터프라잉으로 조리하면 속까지 따끈하게 골고루 익힐 수 있다.

팬에 소시지를 넣고 약 1cm 정도 잠길 만큼 물을 부어서 끓인 뒤, 수분이 날아가면 겉을 가볍게 구워 마무리한다.


폴란드식 소시지이고 향신료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친숙하고 입맛을 당기는 맛이다.

케이싱이 좀 질깃하긴 한데 우물우물 씹다보면 짭조름하고 기름진 육즙이 팡 터지는 게 별미이다.

개인적으로는 존쿡 델리미트 소시지 중에 가장 육덕진 맛인 것 같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소시지. +_+


비프핫도그(5ea, 300g, 존쿡 온라인몰 정가 7,980원)

얼마 전 신제품으로 출시된 비프핫도그.

미국식 소시지인데 소고기만으로 만들었고, 케이싱이 없어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고 한다.

터지는 맛 없이 옛날 프랑크처럼 말랑말랑하고, 소고기인데 풍미가 옅고 별 개성없이 무난하다.

그냥 먹으면 큰 매력이 없고 핫도그로 만들면 먹을만한 편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좀 고민된다.

구입 링크는→http://johncookmall.co.kr/user/?/ui.shop.view&seq=627


위에서 말했듯이 이 소시지는 독특하게도 소고기만을 넣어 만들었는데 함량은 78.65%이다.

이중 호주산은 80%, 국내산은 20%가 들어있다고 한다.

특유의 풍미가 있어서 부대찌개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 난다.


제품설명대로 핫도그 번에 비프소시지와 랠리쉬, 겨자를 얹어 먹으면 아메리칸 핫도그가 된다.

난 내가 좋아하는 케첩과 다진 양파를 추가해서...+_+ 굵기가 과하지 않아서 번에 넣어 먹기 편하다.


비프스낵(100g, 존쿡 온라인몰 정가 7,480원)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건조 소시지이다.

소시지와 건조육 중 건조육에 조금 더 가까운 지점에 있는 일종의 미트 스낵이라고 보면 될 듯.

구입 링크는 여기→http://johncookmall.co.kr/user/?/ui.shop.view&seq=568


불고기양념으로 간을 한 것이 재미있다.

시중에 출시된 육포와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 나지 않도록 타협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낱개 중량에 따라 전체 개수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내가 받은 제품은 한 봉에 15개가 들어있다.

겉에 곶감처럼 하얗게 올라앉은 더께는, 제품의 육즙이 응고되어 발생한 것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아래에 소개할 카바노치에 비해 더 꼬들하면서 찔깃한 느낌이 들 정도로 씹는 맛이 강하다.

불고기 양념이 내는 익숙한 육포맛도 슬쩍 비치면서, 파프리카와 케이언페퍼 덕에 매콤한 뒷맛도 있다.

의외로 청주나 증류식 소주 같은 술과도 잘 어울리는 풍미이다.

다만 시판 육포에 비해 진입장벽(가격, 냉장보관要, 한 달 조금 넘는 짧은 유통기한)이 있다는 게 단점인 듯.

분명 매력적이고 개성이 있는 제품이지만, 그걸 다 뛰어넘고 구매까지 이어지기에는 벽이 좀 높다.


카바노치(100g, 존쿡 온라인몰 정가 6,980원)

국내산 돼지고기를 참나무로 훈연해 만든 반건조 소시지이다.

소시지와 건조육의 중간 지점 쯤에 있는 일종의 미트 스낵이라고 보면 될 듯.

구입 링크는 여기 → http://johncookmall.co.kr/user/?/ui.shop.view&seq=569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이 96.41%에 달하는 게 눈에 띈다.


낱개 중량에 따라 전체 개수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내가 받은 제품은 한 봉에 17개가 들어있다.

겉에 곶감처럼 하얗게 올라앉은 더께는, 제품의 육즙이 응고되어 발생한 것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데우지 않고 차가운 상태 그대로 먹었을 때는 그냥 꼬들한 소시지 느낌이었다.

그런데 전자레인지에 10~20초 정도 데우니 속살이 말랑해지면서 케이싱의 질깃함이 살아났다.

약간 데워서 먹을 때 반건조 육가공품 특유의 매력(쫀득꼬들함, 감칠맛, 풍미)이 도드라지는 듯.

전형적인 소시지 풍미여서 맥주나 와인 등과 잘 어울린다.

다만 비프스낵과 마찬가지로 진입장벽(가격, 냉장보관要, 한 달 조금 넘는 짧은 유통기한)이 있다.

분명 매력적이고 개성이 있는 제품이지만, 그걸 다 뛰어넘고 구매까지 이어지기에는 벽이 좀 높다.


바베큐 스페어립(위 제품은 700g, 존쿡 온라인몰에서는 2,400g 대용량 제품만 정가 89,000원에 판매중)

일반적인 백립이 아닌 삼겹 쪽에 붙은 갈빗대를 포함한 부위를 사용해 두툼한 고기맛이 매력적인 바베큐립이다.

립을 허브와 향신료로 밑간해서 존쿡 특제 바베큐소스를 바른 뒤 수비드로 부드럽게 익혀낸 제품이다.

단품은 2,400g의 대용량 상품이어서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알맞은 양을 받아볼 수 있었다.


제품을 먹기 좋게 자른 뒤 전용 용기나 쿠킹팩에 담아 뚜껑을 덮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3분 가열하면 끝(1,000W 기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그릴이나 팬에 구워도 좋다.


백립에 비해 이 스페어립이 확실히 크다. 넉넉하게 4인분은 될 듯. 밑에 놓은 건 내 노트북(...).

아무래도 삼겹 쪽에 붙은 갈비 부위이다보니 녹아나온 기름기가 굳어서 소스 속에 섞여있다.

조리하기 전에 이 굳기름 덩어리를 제거해야 좀더 깔끔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소스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밥공기로 거의 한 가득 나온다.


전자레인지에서 3분 가열해 속을 데운 뒤, 스마트오븐 높은 석쇠에 놓고 그릴 모드로 10분 구웠다.


립이 거의 수육용 삼겹살 수준으로 육덕지게 두툼해서 삼겹에 등갈비 뼈 꽂아놓은 것 같다. +_+

살코기 비율이 높고 기름진 부분이 조금 섞여있는데, 고기가 전혀 뻑뻑하지 않고 결이 촘촘하다.

한입 베어물 때 입 속에 꽉 차는 느낌이 흐뭇하고, 갈비 부위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씹는 맛도 부드럽다.


그리고 소스가 맛있다! 시중의 다른 립과 비교할 때 단맛과 신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간도 알맞고 감칠맛도 좋다.

다른 립들은 훈연향이 폭력적일 정도로 강한 경우가 많은데, 존쿡 제품은 그 풍미가 적당해서 마음에 든다.

가족들도 이 스페어립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재구매했고, 조만간 개별글로 다시 후기를 남길 예정이다.


바베큐 포크밸리(268g, 존쿡 온라인몰에는 미입점)

통삼겹을 그대로 참나무 훈연해 만든 바베큐 제품이다.

부분육을 가공해 만드는 바베큐 제품의 특성상 부위의 크기마다 중량이 달라질 수 있다.

아마 그래서 정가를 책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몰에는 입점되지 않은 듯(내 개인적인 추측).


제품을 먹기 좋게 자른 뒤 전용 용기나 쿠킹팩에 담아 뚜껑을 덮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3분 가열하면 끝(1,000W 기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그릴이나 팬에 구워도 좋다.


바베큐 로인(236g, 존쿡 온라인몰에는 미입점)

등심덧살(가브리살)을 참나무 훈제한 바베큐 로인이다.

부분육을 가공해 만드는 바베큐 제품의 특성상 부위의 크기마다 중량이 달라질 수 있다.

아마 그래서 정가를 책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몰에는 입점되지 않은 듯(내 개인적인 추측).


삼겹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름기가 있다.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 가열해 속을 데운 뒤, 스마트오븐 높은 석쇠에 놓고 그릴 모드로 9분 구웠다.

시판 훈제삼겹살에 비해 상대적으로 깔끔하면서 비계 비율이 높지 않은 편.

부위의 특성상 오도독뼈가 들어있기 때문에 먹을 때 유의해야한다.


제품을 먹기 좋게 자른 뒤 전용 용기나 쿠킹팩에 담아 뚜껑을 덮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3분 가열하면 끝(1,000W 기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그릴이나 팬에 구워도 좋다.


가브리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름기가 있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 가열해 속을 데운 뒤, 스마트오븐 높은 석쇠에 놓고 그릴 모드로 10분 구웠다.

소스는 스페어립에서 따로 덜어두었던 것을 사용했다.

훈제햄처럼 약간의 훈연항이 느껴지고, 고소한 고기가 탄탄하면서도 탄력 있게 씹힌다.


바베큐 소스(170g, 존쿡 온라인몰에는 미입점)

토마토페이스트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존쿡의 특제 바베큐소스이다.


토마토페이스트와 맥아엑기스가 들어있고, 비비큐향과 각종 향신료가 첨가되어있다.


소스 농도가 마요네즈 정도로 되직한 편.

이것만 찍어서 먹어봤을 때는 달콤짭조름한 맛이 나면서 끝에 훈연향과 희미한 카레향이 스쳐지나간다.

구운 고기에 곁들여 먹을 때 감칠맛이 더해지는 건 좋았지만 끈적한 단맛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다른 양념을 좀 섞어서 2차 가공을 하면 농도가 적당해지면서 더 맛있어질 듯.

풀드포크, 양배추 등과 함께 버무려서 샌드위치 속으로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사워크라우트(385g, 존쿡 온라인몰 정가 9,000원)

사워크라우트는 발효시킨 양배추인데 시큼하면서 간간한 맛이 난다.

사워크라우트, 자우어크라우트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된 걸 보긴 했는데 캔에는 '크라우티'로 적혀있다.

구입 링크는→http://johncookmall.co.kr/user/?/ui.shop.view&seq=314


이 제품은 양배추와 소금만 들어가있고 발효된 식품이어서 시큼하고 간간한 맛이 난다.


학센이나 핫도그, 샌드위치 등에 이렇게 곁들여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집어먹기보다 빵 속에 고기류와 함께 속재료로 넣어먹는 쪽이 더 좋았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모두 존쿡메이트 활동 혜택으로 존쿡델리미트에서 무상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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