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ama]S04E03 - Anthology Of Interest II

퓨처라마

2018.03.18 06:30

(오프닝, 이봐, 티보! 이걸 추천해!)


(TiVo는 TiVo社에서 만든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인데, 추천 채널에 퓨처라마를 넣어달라고 장난스럽게 요청하는 듯)


판스워드 : 드디어 '만약에' 기계를 다 고쳤다네. 누가 제일 먼저 해볼텐가?

벤더 : 만약 제가 사람이었다면 어떨까요?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건 절 너무 슬프게 만들어요ㅠㅠ

(감정이 없다면서 그걸 '슬퍼'하고 있는 벤더ㅋㅋㅋㅋㅋ)


('만약에' 기계로 연출된 가상 현실)

판스워드 : 자, 드디어 '재화석화' 장치가 완성됐어. 이제 기계인 벤더를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네.


벤더 : 드디어 내가 사람이 되다니! 머리 위의 안테나는 어디 갔지? 아하! 밑으로 옮겨졌군 ㅋㅋ

판스워드 : 자네는 다음주 노벨상 선정할 때 나와 같이 갈 걸세.


벤더 : 술 마시면서 시가 피우고 포식하는 거 최고야!

릴라 : 벤더, 넌 사람이야. 이제 건강도 생각해야지.


(주변의 조언에 아랑곳하지 않고 건강에 안 좋은 행동만 골라가면서 하는 벤더)


(사람이 되고 나서도 로봇일 때와 마찬가지로 여성 편력이 여전하다)


(일주일 후)


(노벨상 선정 행사)


판스워드 : 자, 여러분. 제 성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최초로 인간이 된 로봇 벤더입니다!

(방탕하게 살다가 엉망이 된 벤더ㅠㅠㅠㅠㅠ)


원스트롬 : 이봐요, 판스워드 박사. 이렇게 사람을 망쳐놓고 노벨상이라고요?!

   당신은 수상이 아니라 추방을 당해야해요!


벤더 : 이보슈 박사님들. 과학자라면 새로운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어야하지 않겠어요?

  제 인생을 살아보지 않고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파티나 즐기죠!!


(벤더 한 마디에 광란의 파티 ㅋㅋㅋㅋ)


원스트롬 : 벤더, 자네가 옳아. 겨우 일주일을 살았지만 우리보다 훨씬 값진 교훈을 깨달았군.

프라이 : 음... 벤더 심장이 멎었어요. 아까 죽었나봐요.


프라이 : 이번에는 제가 질문할래요!!! 인생이 비디오게임 같다면 어떨까요?!

판스워드 : 비나이다, 비나이다. 프라이의 질문에 대답해주소서.

(과학자인데 토속 신앙처럼 빌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닉슨 : 자, 여러분. 이제 닌텐두 64행성의 콩과 함께 평화 조약에 조인하겠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드럼통을 던져버리는 고릴라)


마리오 : 맘마미아!!! 우리의 평화가 이렇게 어지럽혀지다니!!!


프라이 : 저 캐릭터 이름 알아요. 동키라고요!


군인 : 프라이 씨, 당신이 비디오게임에 대해 잘 안다고 들었소. 우리를 도와주시오.


팩맨장군 : 이보게, 프라이. 닌텐두인에 대해 아는 게 뭐지?

프라이 : 전 9년 동안이나 그들에 대해 연구해왔죠.


팩맨장군 : 자, 날 따라서 어서 가세!


(워크맨ㅋㅋ으로 음악을 들으며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프라이)


르어 : 속도를 높이고 한 칸 내려가! 방향도 바꾸고!!


(점점 빨라지는 우주선)


(GAME OVER가 아닌 WAR OVER ㅋㅋㅋ)


프라이 : 끝판은 항상 형이 깨주는 바람에 결국 실패했어 ㅠㅠㅠ 우리에게 원하는 게 뭐야?

콩 : 한 가지. 딱 한 가지면 돼. 동전!! 동전을 내놔! 지폐고 수표고 필요없어. 동전이면 돼!

(게임을 위한 동전 스틸ㅋㅋㅋㅋㅋㅋㅋㅋ)


판스워드 : 이런 픽셀로 만들어진 도둑놈들 같으니라고. 우린 빨래할 때 동전을 써야한다고!

모두들 : 그래, 동전은 절대 줄 수 없어. 당장 꺼져!


르어 : 그럼 빨래를 같이 하면 괜찮겠지? 대신 이 망토가 줄어들면 가만두지 않겠어!


릴라 : 아, 전 입양된 외계인이잖아요. 만약 제가 저의 진짜 고향을 찾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갑자기 폭풍우에 휘말려 불시착하게 된 릴라)


릴라 : 니블러, 여긴 뉴뉴욕이 아닌가봐. 어머나! 여기 깔려죽은 사람 장화가 너무 예쁜데?!


롤리팝길드 : 우와, 저 사람이 서쪽 마녀를 죽였어!

릴라 : 아, 그래서 이 장화가 내 발에 자동으로 신겨졌구나!

롤리팝길드 : 그건 아니에요. 당신이 훔치는 거 다 봤다고요.


북쪽마녀 : 환영해요, 전 북쪽의 귀여운 마녀예요.

릴라 : 내 우주선을 고쳐줄 수 없을까요?

북쪽마녀 : 그건 에메랄드 실험실에 살고 있는 박사에게 물어보세요. 노란 벽돌길을 따라가면 돼요.


프라이 : 까마귀야, 너도 공포에 대비하는 게 좋을거야. 내가 공포소설을 읽어줄게!

릴라 : 말하는 허수아비라니! 당신도 박사님을 만나러 갈래요? 당신에게 뇌를 줄 거예요.

프라이 : 왜 사람들은 다들 내게 뇌가 필요하다고 말할까요?


벤더 : 술... 술이 필요해... 녹슬어가고 있어...

릴라 : 자, 여기 위스키예요. 당신도 박사님을 만나러 갈래요?

벤더 : 좋아요. 난 심장이 필요하거든요. 사람 심장 말이에요.(ㄷㄷㄷㄷㄷ)


조이버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용기'라고 합니다. 저도 함께 가시죠.

(원래는 겁이 많은 사자가 '용기'를 얻고 싶어서 가는 건데 조이버그는 처음부터 '용기'ㅋㅋㅋ)


맘 : 얘들아, 지금 여기로 오고 있는 저 멍청이들을 당장 잡아오거라!


릴라 : 저희를 왜 여기로 데려온 거죠?

조이버그 : 그리고 왜 저 혼자만 택시를 타고 와야 했던 거죠?

(날개달린 원숭이가 세 마리 뿐이어서 혼자 버려진 조이버긐ㅋㅋㅋ)

맘 : 오, 사실 난 딸이 갖고 싶었어. 널 내 딸로 삼아도 되겠니?


릴라 : 내가 마녀가 된다고요? 하긴 내가 사람들에게 상처받을 때마다...

   엄마! 이제 진정한 제 고향을 찾은 것 같아요!

벤더 : 좋은 자리에는 축하주가 있어야죠. 샴페인을 터뜨립시다!


맘 : 세상에, 난 물이 닿으면 안 된단 말이야. 내 몸이 녹고 있어!


(박사를 만나러 가는 릴라 일행)


판스워드 :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주겠어요.

  릴라 당신은 집에 돌아가고 싶죠? 장화 뒤를 세 번 부딪치고 소원을 말하면 이뤄져요!


릴라 : 네, 제 소원은 집에... 돌아가는 게 아니라 사악한 마녀가 되고 싶어요!

   두꺼비가 되어라! 꺄하하하핳하하ㅏ하ㅏㅏ!!!


릴라 : 앗, 이게 뭐야? 갑자기 웬 물이! 내 몸이 녹고 있어!


조이버그 : 죄송한데 위층 화장실에서 물이 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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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웃긴 에피소드는 아니고 뭐 그럭저럭.

짤막한 분량 안에 세 편을 욱여넣으려니 개연성이 더 떨어지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벤더는 사람일 때보다 로봇일 때가 훨씬 매력적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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