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ama]S04E06 - Where The Buggalo

퓨처라마

2018.04.12 06:30

(오프닝, 몬스터들이 사랑을 담아 크래프트지에...?)


※Kraft를 찾아보니 그 크래프트 종이밖에 안 나오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화성의 날을 맞아 화성 최고 부호인 에이미 부모님 댁에 온 플래닛 익스프레스 직원들)

에이미 : 엄마, 아빠. 저희 왔어요!


이네즈 : 내 집에 왔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계세요.

조이버그 : 돔페리뇽 입욕제 더 있어요? 욕조에 반밖에 안 차네요!


판스워드 : 정말 큰 농장을 가지셨군요.

레오 : 무려 179억 에이커랍니다. 화성 서반구는 다 저희 소유죠. 가장 좋은 땅이에요.

판스워드 : 지구와 마찬가지군요(서쪽...ㅠ).


레오 : 저희는 버갈로도 어마어마하게 갖고 있습니다. 고기, 우유, 가죽까지 버릴 게 없죠.

(버팔로의 풍뎅이 버전이어서 Buggalo라고 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 : 벳시, 잘 있었어? 제가 어릴 때부터 키운 버갈로예요!

레오 : 그건 그렇고 네 결혼식은 대체 언제 할 거니?

에이미 : 아빠! 이제 그만하세요. 제 남자친구 키프를 만나실 때는 그런 얘기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키프 : 에이미의 가족을 만나려니 긴장되네요.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데요.

브래니건 : 내 카리스마를 좀 본받으라고, 키프!


R.J :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해. 그 겁쟁이 녀석은 누구야? 담배도 못 피우게 생겼네.

에이미 : 이쪽은 내 남자친구인 키프야.


에이미 : 너무 걱정 말아요. 우리 부모님도 당신을 좋아할 거예요.

키프 : 음, 어쩌죠. 또 긴장했나봐요. 제 피부가 저절로 위장 모드가 돼버렸네요.


에이미 : 엄마, 아빠. 제가 말했던 남자친구 키프예요.

키프 : 음, 엄, 안녕하세요. 전 담배도 피울 줄 아는 남자 중의 남자 키프입니..켁켁!


(에이미 부모님께 안 좋은 인상을 남긴데다가, 에이미가 고향 친구들과 시시덕거리는 게 못마땅한 키프ㅠ)


판스워드 : 이렇게 큰 땅은 어떻게 가지게 되셨나요?

레오 : 멍청한 화성 원주민들에게 구슬 하나 주고 다 가져왔습죠. 허허.

프라이 : 갑자기 '우우우우웅' 소리가 나는데 이게 뭐지?


레오 : 모래폭풍이다! 모두 저택 안으로 들어가세요! 들어갈 때 신발 꼭 닦으시고요!


(버갈로를 몽땅 쓸어가는 모래폭풍)


조이버그 : 아이고, 이를 어쩌나. 이제 우리집은 망했네요!

(자기 집처럼 편하게 있으랬더니 바로 우리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프 : 제가 버갈로를 구해오겠습니다!


판스워드 : 혼자 가면 위험할텐데. 죽을 지도 몰라! 프라이, 릴라, 벤더. 같이 좀 다녀오게.

모두들 : 이런 젠장!


에이미 : 키프, 벳시는 숨어있어서 무사했어요. 데려가면 버갈로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버갈로를 찾다가 날이 저물어 야영중인 키프 일행)

??? : 짠! 저 왔어요!


키프 : 에이미, 여긴 웬일이에요?

에이미 : 당신이 보고 싶어 왔죠. 오, 또 위장 모드라니, 긴장했어요?


키프 : 정말 멋진 밤이에요. 당신 옆에 누워 밤새도록 하늘을 바라보고 싶어요.

에이미 : 난 하늘만 보고 있기 싫은 걸요... 앗, 뭔가 요란한 소리가 들리는데 이게 뭐죠?


에이미 : 버갈로가 크레이터 안에 있었네요?!


키프 : 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서 버갈로들이 나오게 할 거예요.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면서 쏟아져나오는 버갈로들)


에이미 : 키프, 당신은 정말 대단해요!

프라이 : 이상해, 그 '우우우우웅' 소리가 다시 들려.


(또다시 불어오는 모래폭풍)


추장 : 우리는 화성 원주민이오.

  화성의 어머니를 존경하는 자들은 우리처럼 버갈로를 타고 날 수 있지.


추장 : 구슬과 맞바꿨던 우리 땅을 되찾기 위해 에이미 당신을 데려가겠소.


레오 : 어서 와요. 우리 에이미는 어디 있지? 아니, 이게 웬 쪽지야.

  아니, 이럴 수가! 화성 원주민들이 에이미를 납치했다니!

  키프 자네는 믿을 수가 없어. 용감한 남자 중의 남자에게 부탁해야겠어!


브래니건 : 제가 바로 그 남자 중의 남자죠! 에이미를 데려오겠습니다.

레오 : 화성 원주민들은 땅이 없기 때문에 아마 지하에 살고 있을 거요.


판스워드 : 이 임무는 너무 위험해요. 프라이, 릴라, 벤더. 함께 가주게나.

벤더 : 저 영감이 진짜!!!


릴라 : 봐요, 키프. 벳시가 당신을 따라오네요.

브래니건 : 어이, 키프. 자네가 여기까지 여자친구를 데려올 줄은 몰랐는걸? 하하하


브래니건 : 바로 저기로군. 원주민들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거대한 돌 얼굴의 코를 통해 들어가는 키프 일행)


(키프 일행을 압도하는 화성 원주민들의 지하세계)


브래니건 : 에이미를 당장 데려가겠소.

추장 : 구슬과 맞바꾼 우리 땅을 돌려준다면 에이미를 내주지.

브래니건 : 협상은 끝났소. 그 땅은 돌려줄 수 없어.


(갑자기 또다시 불어닥치는 모래바람)


에이미 : 키프, 당신도 버갈로를 타고 날 수 있었어요?

키프 : 태워드릴까요?


추장 : 우리가 오해를 한 것 같군. 키프 당신도 화성의 어머니를 존경하는 자였어.


추장 : 평화의 상징으로 우리가 제공하는 담배를 즐겨주게나.

  만약 거절한다면 자넬 처형하겠네.


(흡연을 하지 못해 연기를 들이키고 기침을 하는 키프)


추장 : 우리의 담배를 모욕한 대가로 자네를 처형하겠네. 우리의 땅과 맞바꾼 그 구슬로!


(처형을 기다리는 키프)


프라이 : 잠깐만, 저 구슬이 당신네들 땅과 맞바꿨다는 그거예요?

릴라 : 거대 다이아몬드잖아? 저 정도 크기면 값을 따질 수 없이 비싸겠어!


추장 : 정말인가? 이 구슬이 그렇게 비싸다고?

에이미 : 만약 땅을 다시 돌려받길 원하신다면 이 구슬을 가져갈게요.

추장 : 아니, 그럴 필요 없네. 이 구슬로 새 행성을 사서 거기 정착하지 뭐.


에이미 : ...그래서 키프가 절 구해내고 평화를 지켜낸 거예요.


이네즈 : 그래봤자 키프는 겁쟁이 아니니? 여기 있는 브래니건 정도는 돼야 믿음직하지!

조이버그 : 그래요, 브래니건 함장님. 저희 조이버그 목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레오 : 누구 마음대로 조이버그 목장이야?


(결국 쫓겨난 조이버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 : 날 구해줘서 고마워요, 키프. 당신은 나의 영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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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얘기했지만 에이미, 조이버그 박사가 주인공인 에피는 솔직히 재미가 없다...ㅇ<-<

조연으로 출연할 때는 괜찮은데 희한하게 주연이 되면 재미가 없어짐.

심슨으로 치면 리사가 주인공일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도 퓨처라마 남자들 중에서는 제일 멀쩡한 키프의 활약상이 나름 귀여운 편.

브래니건은 전형적인 속빈 강정이라면, 키프는 외유내강형의 인물이어서 오히려 든든하다.

수줍음을 많이 타고 소심해 보이지만 중요할 때는 용기를 내는 키프의 매력!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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