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운드라가 브뤼 750ml, 칠레산 화이트 스파클링 드라이 와인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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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ㅌ에서 구입한 운드라가 브뤼(750ml, 9,980원)

칠레산 화이트 스파클링 드라이 와인이고, 풀보틀인 750ml는 9,980원, 하프보틀인 375ml는 6,500원선.


가까이에서 다시 찍어본 라벨.

수입된 게 이 가격이면 현지에선 더 싸겠지. 지금 가격도 괜찮긴 하지만.


ㅇㅁㅌ에서는 운드라가 브뤼와 드미섹 두 종류를 구할 수 있다.

브뤼는 드라이 와인이고, 드미섹은 세미 드라이여서 좀더 달콤하다.

드미섹이 좀더 비쌌던 듯. 12,000원인가 13,000원인가 하는데 구입해본 적은 없다.


알코올 도수는 따로 기재돼있는데 12.5%라고 한다.


저렴한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버섯모양 코르크 위에 철사까지 잘 감겨있다.

오른쪽의 동그란 손잡이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풀어준 뒤 오프너로 열면 끝.

내부의 압력 때문에 스크류를 꽂아서 돌리기만 해도 마개가 쉬이 쑥 뽑혀나온다.


색상은 노르스름하면서 옅은 살굿빛이고 기포는 약간 거친 편.

목을 타고 넘어갈 때도 빠글빠글거리는 게 약간 따끔하기도 하다.

비싼 와인과 비교하면 프루티하다든지 복합적인 발효 풍미 같은 게 약해서 단조롭긴 하다.

하지만 별로 달지 않고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부담 없이 상큼한 와인을 마시고 싶을 때 괜찮다.

치즈, 크래커, 닭고기 같은 순한 맛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


풀보틀 기준으로 생각할 때 가격 대비 만족도는 꽤 높은 편.

하프보틀로 넘어가면 그리 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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