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ama]S04E08 - Godfellas

퓨처라마

2018.05.05 06:29

(오프닝, 휴대폰과 트리코더를 꺼주세요)


※트리코더 : 영화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기기로 데이터 측정·분석 등을 한다.


(우주 해적의 습격을 받은 플래닛 익스프레스호)


(벤더의 침실 벽까지 박힌 포탄)


벤더 :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네!


벤더 : 이봐, 3번 공뢰. 오빠가 네 자리에서 한잠 자고 나올테니 여기서 기다리라고.


프라이 : 3번 공뢰 발사... 어?! 공뢰가 아니라 벤더가 날아가잖아?! 어서 따라잡아야 해!

릴라 : 그건 불가능해. 이미 이 우주선은 최고 속도로 비행하던 중이었어.

  그말인즉슨 우리가 아무리 가속해도 지금 벤더를 붙잡을 수는 없다는거야.


(우주 해적선을 뚫고 나오면서 한 자루 챙겨나오는 벤더 ㅋㅋㅋ)


벤더 : 아이쿠, 이게 뭐야. 소행성 조각들이잖아?!


(벤더의 몸에 충돌하며 붙은 소행성 조각에서 꼬물꼬물 나오는 슈림킨 주민들)

사제 : 우리의 금속느님을 경배하라...!


(슈림킨 주민 하나를 집어올리는 벤더)


벤더 : 나는 금속느님이다. 넌 누구냐?

말라카이 : 전 말라카이라고 합니다. 음... 금속느님을 존경한다는 뜻의 이름이옵나이다.

벤더 : 말라카이, 내 말을 잘 듣고 계율을 백성들에게 전하거라.


말라카이 : 금속느님이 내리신 첫번째 계율은 "신께서 술을 필요로 하신다. 더블샷으로!"

(깨알같은 모세 패러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이 : 교수님, 냄새 망원경에 벤더의 체취가 탐지되나요?

판스워드 : 조이버그 박사가 풍기는 악취가 너무 지독해서 찾아낼 수가 없다네.


허미스 : 프라이, 새 로봇 친구를 데려왔어. 이 친구는 헬퍼야!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패러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벤더 : 생맥주를 양조하다니, 내 백성들이 제대로 해냈구만.


벤더 : 훌륭하구나, 말라카이. 잠깐, 혹시 너 재미삼아서 팔을 뜯어낸거냐?

말라카이 : 아니옵나이다, 금속느님. 다른 신도들처럼 양조장을 짓다가 팔을 잃었습니다.


말라카이 : 다른 자들은 양조장이 뿜어내는 독기에 질식해 죽어나갔습니다.

  또한 양조산업이 조직화된 범죄를 불러일으켰나이다.


벤더 : 모두 내 잘못일세. 말라카이, 백성들에게 그들의 희생에 감명받았다고 전하게.


(벤더가 흘린 눈물 한 방울에 물난리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라카이 Jr. : 아버지! 살려주세요! 기운이 없어서 가지를 놓칠 것 같아요!

말라카이 : 오 금속느님, 제발 제 아들을 구해주십시오.


(말라카이 Jr.를 구해내는 기적을 일으키는 벤더느님 ㅋㅋㅋㅋㅋㅋㅋ)


(또다른 기적을 원하는 슈림킨 주민들)


벤더 : 뭐야...? 말라카이, 저 많은 읊조림은 대체 뭐냐?

말라카이 : 저들은 태양광을 원하옵나이다.

  그리하면 농사가 대풍이 되어 더 많은 맥주를 양조할 수 있사옵나이다.


벤더 : 알겠다. 빛이 있으라...!

(Let there be light... 반사광으로 성경 패러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강한 태양빛에 죄다 타버린 농작물 ㅠㅠㅠㅠㅠㅠ 벤더가 기적만 행하면...?!)


프라이 : 벤더, 네가 가버린 걸 믿을 수 없어. 꼭 널 다시 찾아낼거야...!


(최초의 사상 통합 교회)


프라이 : 제 친구 찾는 데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

사제 : 그럼요. 우리는 모두 기도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프라이 : 알고 싶어. 내 친구는 대체 어디 있을까?

집시로봇 : 히말라야의 슈바 수도승에게 찾아가서 천체 전파망원경을 빌려달라고 해보게.


벤더 : 엉덩이가 따가워.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말라카이 : 당신 등 쪽에 있는 이교도들이 당신에게 반발하고 있사옵나이다.

벤더 : 제기랄, 대체 내 엉덩이에서 웅얼거리는 기도를 어떻게 들을 수 있겠어?


프라이 : 저희가 히말라야 원정을 하려고 하는데요. 장비하고 노새하고 세르파가 필요해요.


벤더 : 내가 범사에 간섭할 때마다 일이 악화되니 이제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아야지...

  아니, 이게 웬 폭격기야? 원자폭탄까지? 이교도들이 내 후면에서 원자로를 발견했구만.


말라카이 : 걱정하지 마옵소서, 금속느님.

  저희는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믿음을 지켜내고 당신과 함께할 것입니다.


(결국 핵전쟁으로 인해 공멸해버린 벤더 앞뒤의 슈림킨 주민들...ㅠㅠㅠ)


벤더 : 거기 살아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 죽은거야? 모두 죽어버린거야? 안돼!!!


(히말라야의 슈바 수도원을 찾아 떠난 프라이 일행)


벤더 : 이게 뭐야. 은하계가 신호를 보내잖아? 음, 저기 이봐요. 영어 할 줄 아세요?

  아아, 혹시 당신이 신이라면 내 기도를 듣고 절 지구로 보내줄 수 있나요?

신 : 환영하네 친구여. 그런데 지구? 그게 어느 쪽이지? 방향을 알 수만 있다면...


수도승 : 저희는 이 전파 망원경을 통해 신의 존재를 찾고 있죠. 700년 전부터요.

프라이 : 실은 제 친구가 실종됐어요. 망원경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수도승 : 절대 안 되니 돌아가시죠.


릴라 : 이쪽 사정도 급해서 말이야. 얻어터지고 싶지 않으면 얌전히 세탁실에 들어가있어!

(발차기의 달인 릴라 ㅋㅋㅋㅋㅋㅋㅋ)


(벤더가 있을 법한 은하를 샅샅이 뒤지는 프라이와 릴라)


릴라 : 프라이, 3일이나 지났어. 아마 우리는 벤더를 찾기 힘들 것 같아. 이만 포기하자.

프라이 : 그래 네 말이 맞아. 하지만 난 아직도... 벤더가 지구로 돌아오길 간절히 원해.


안테나 : 벤더가... 벤더가... 지구로... 지구로... 지구로... 원해... 원해... 원해...


(프라이의 기도 전파를 들은 우주신)


신 : 나중에 보자, 벤더. 이 낙하산을 메고 가게나.

벤더 : 엥? 갑자기 왜 그러세요?


(신에 의해 지구로 내던져지는 벤더)


(대기권을 뚫고 히말라야 눈밭에 착지하는 벤더)

프라이 : 세상에, 벤더. 이건 정말 기적이야...!!!

벤더 : 아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상도 못 할 걸. 난 처음에 신이 됐었고 그 다음에 신도 만났어!


프라이 : 우린 히말라야를 등반했고, 수도승도 감금했어. 아 맞다. 안 풀어주고 왔네?!

뭐, 어차피 수도승들이니까 그들의 신께서 구원하겠지.

벤더 : 그건 안돼! 신에게 의지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우리가 그들을 구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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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 등장하는 에피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우주 미아가 돼서 우울해하다가 슈림킨 주민들의 신이 돼서 우쭐해하는 벤더는 정말 귀엽다.

주민들의 삶에 개입해보려 하다가 일을 더 망치기도 하고, 결국 세계가 파멸한 뒤 우는 벤더...ㅠㅠ

벤더의 이런 모습이 나는 너무너무 좋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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