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스키에]12 마카롱 Pasquier 12 Macarons(바닐라,피스타치오,커피,라즈베리,레몬,초콜릿)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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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키에 12 마카롱 Pasquier 12 Macarons(12ea, 154g, 마트가격 10,990원)

...이지만 난 역시 귀가 펄럭거리는 소비자이기에 특가 할인할 때 6,990원에 샀다.

오, 원산지가 프랑스인 마카롱이 개당 600원도 안 한다니 너무 좋잖아?! 꿀꿀


마카롱답게 설탕, 아몬드, 달걀흰자가 주재료이고 거기에 맛별로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다.


6가지 마카롱이 각 2개씩 횡대로 누워있다.

플라스틱 트레이는 비닐로 밀봉돼있는데, 분리밀폐형은 아니고 일체형으로 필름이 붙어있다.

잘 보이라고 내가 윗줄만 뜯어내고 사진을 찍은 것.


꼬끄(반죽)의 프릴(테두리의 오글오글한 것)도 나름 살아있고, 필링도 야박하지는 않다.

크기가 약간 제각각이다 싶기는 하지만...

냉동 상태에서 바로 꺼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전체적으로 쫀득한 마카롱이다.


왼쪽 상단부터 바닐라, 피스타치오, 줄 바꾸어서 커피, 라즈베리, 레몬, 초콜릿 순.


개별 맛감상은 다음과 같다.


바닐라 : 바닐라빈만 써도 좋았을텐데 추가한 바닐라향이 심히 짙어서 머리가 좀 아프다.

피스타치오 : 아이스크림 등에서 맡을 수 있는 인공 체리스러운 향이 조금 부담스럽다.

커피 : 설명을 읽지 않았으면 무슨 맛인지 몰랐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옅은 바닐라 내지 캐러멜 비슷.

라즈베리 : 과육과 씨앗이 느껴지는 필링이 두각을 나타내서 마음에 든다. 라즈베리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레몬 : 처음 깨물 때는 뭐지...? 하다가 이내 새큼하게 퍼지는 레몬향이 입안을 채운다. 좀 달긴 하지만 무난.

초콜릿 : 필링의 밀도가 가장 높고 맛도 뚜렷하다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고급스러운 풍미는 좀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라즈베리.

이건 내가 라즈베리 계열의 디저트를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비싼 마카롱과 비교해도 이 제품의 맛이 크게 뒤지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다.

정가에 재구매할 생각은 없지만 특가할인 기회를 또 잡는다면 살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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