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집밥 그러모으기 021(단백질 특집)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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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다 고기고기니까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앞으로 가자...는 생각으로 단백질 특집.

위 사진은 절친 집에 가서 먹은 아이스크림에 적힌 문구인데 재미나서 찍어뒀다.


잔망스럽게 담아낸 목살구이 정식.

저민 양파에는 별도로 만든 간장소스를 끼얹어먹었다.


저 파이렉스 반찬통에 꽉 차 있던 김치 세 통을 내가 다 먹어버려서 놀라신 엄마...

주인공은 오른쪽에 있는 스페어립이었지만.


엄마 냉장고에서 캐온 곰탕과 피코크표 섞박지.

김치 명인 강순의 여사님이 만든 제품인데(from.홈쇼핑) 맛있어서 놀람... 재구매 한다...

같이 온 갓김치도 짜지 않고 맛이 좋았다. 명인 맞네. 인정합니다.


절친이 집에 왔다고 차려준 한 상(요즘은 고기를 구워서 배달해준다니!!!).

나름 단둘만의 집들이 파티여서 나도 절친 취향의 와인으로 보답했다. :)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일단 닭갈비.

닭고기는 도리닭 사서 다리살만 발골해서 쓰고, 냉동 큐브고구마를 사서 알뜰하게 싹싹 긁어먹었다.

고구마 한 광주리씩 사면 싹틔워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였는데...-_-;

100g씩 파는 큐브 고구마를 사니 닭갈비에 서너 번 넣어먹을 양이 되어서 마음에 꼭 들었다!


미국산 척롤 세일한다고 샀는데 마침 고맙게도 두툼한 스테이크용이었다(최소 2cm 이상).

마늘과 생로즈마리가지도 구입했던 터라 스테이크 파티를 시작할 당시에는 몰랐다... 어디까지 이어질 지...


스파클링 와인 곁들여서 냠냠.


시어링이 잘 돼서 혼자 우쭐해했던 날.


그러고도 끝나지를 않는 스테이크...


남은 로즈마리와 마늘은 양갈비와도 함께.


스테이크시즈닝 범벅한 양갈비도 맛있었다.

이날 마늘이 유난히 거칠게 구워져서 오오 짐승 같은 마늘이야! 하면서 즐겁게 먹었다.


새로 구매한 존쿡 델리미트 제품들 사진으로 마무리...

역시 저기압일 때는 고기앞이 최고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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