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이마트]한번에 딱! 양념무속(고기구이/보쌈과 잘 어울리는 채소밥상)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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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에서 구입한 양념무속(250g, 마트 가격 3,580원)

이번에도 특가 할인에 힘입어 2,500원 정도에 샀다.


포장을 보니 이마트 채소밥상 제품 중 하나인 듯.

'고기구이/보쌈과 잘 어울리는'이라는 부연이 붙어있다.

족발집, 보쌈집 등에서 곁들임으로 나오는, 매콤달콤하게 무친 굵은 양념 무채를 생각하면 될 듯.


식품유형이 비살균 김치 제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아주 짧다. 내가 받은 것도 닷새 남짓.

제조원은 ㈜바른식인데 여기 주소가 좀 특이한 듯...?! 오피스텔에서 무채를 양념하나


내가 생각하는 양념무속의 덕목(...)은 다음의 세 가지인데,

무생채보다 굵은 직경, 반쯤 마른 듯 오독오독한 식감, 무말랭이처럼 맵고 달큰하고 고소한 양념이다.


종이포장을 벗기면 얄팍한 플라스틱 용기 안에 비닐로 한번 더 밀봉된 양념무속이 들어있다.

무채 양념이 얼마나 강렬한지 비닐을 뚫고 냄새가 솔솔 올라옴=배고파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정도면 일단 만족!


직경은 내가 기대한 것보다 조금 가느다랗긴 하지만, 일회용 나무젓가락 손잡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굵은 정도.

식감은 좀더 씹는 맛이 살아있어도 좋았겠지만, 이만하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고 적당히 으적으적.

양념은 이런 양념무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매콤하고 달콤함에 참기름의 고소한 향도 희미하게 나고.


어떻게 보면 양념게장스럽기도 한 그런 양념이다.


양은 이런 양념무속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나)이 두 번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

고기 한 점마다 무채를 서너 가닥씩 얹어서 먹어도 2회 식사분이 나올 정도로 충분했다.

난 식구가 적어서 보쌈, 족발을 사다먹기 쉽지 않고, 그렇다고 무채만 사오기도 뭔가 민망했는데...

이렇게 개별포장된 제품이 나와서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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