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영상多]다정한 고양이 후추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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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해달라고 뒹굴뒹굴하는 후추, 새로 장만한 여름 이불이 보드라와서 후추도 좋아한다.


어슬렁거리다가 내 목소리에 반응!

'이상하다냥, 왜 안 예뻐해주냥?'


스킨십 좋아하는 후추와 집사. ㅋㅋ


후추는 집사 한정 개냥이.


집사에게 접근하려고 점프 직전.


일단 스크래처 위에서 숨고르기를 한다. ㅋㅋ


'뛴다냥!'


너 어떻게 궁디팡팡 받을지 계산하는 거 다 보여.


'어떻게 알았냥?'

너 발 밑에 계산기...


'집사, 아재냥?!'


내 랩톱 앞에서 또 어슬렁어슬렁.


눈이 마주치니 뒤집으려고 한다. ㅋㅋㅋ


'왜 안 만져주냥?!'


날 의식하며 잔뜩 굳은 솜방망이. ㅋㅋㅋㅋㅋ


숫제 내 옆자리에 와서 앉는다.


'집사가 날 만져주지 않는다면...'


'내가 집사를 만지겠다냥.'


이거이거, 또 끼부리는 꼬리야.


'이래도 만져주지 않는다면...'


'집사 위에 걸터앉겠다냥!'


'이렇게 하면 집사도 어쩔 도리가 없지 않겠냥.'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 말이다냥.'


응, 그렇지. 이렇게 귀여우면 나도 손 쓸 방법이 없지.


뒤통수 조물조물.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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