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본미트]양념육 3종 비교 후기, 항정살파소금주물럭, 대패삼겹살제육볶음, 가브리살야끼니꾸주물럭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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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미트의 양념육 3종 비교 후기.

왼쪽부터 항정살 파소금 주물럭, 대패삼겹살 제육볶음, 가브리살 야끼니꾸 주물럭이다.

중량은 각각 500g이고, 가격은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각각 7,800원, 대패삼겹살이 7,600원.

특가로 할인하길래 세 제품을 각각 5,000원 정도에 구입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셋다 내 입에 안 맞았다. ㅠㅠㅠㅠ

가격 대비 양은 꽤 넉넉한 편. 조리시 편의성도 좋고 고기 질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양념이 내 취향이 아니야...ㅠㅠㅠ 재구매 의사 전혀 없다.


항정살 파소금 주물럭(500g, 7,800원)

스페인산 돼지고기 항정살을 파, 소금 등으로 양념한 제품이다.



항정살이라는 걸 감안하면 기름진 건 그럭저럭.

지방층이 켜켜이 쌓여있어 특유의 사각거리는 식감도 느껴진다.


그런데 양념이 대체... 왜 난 고기류에서 디저트의 단맛을 느껴야하는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파', '소금' 둘다 부족하다.

파 특유의 알싸함은 거의 없고, 소금간 역시 약해서 느끼한 달달함이 두드러진다.

추가로 양념을 해보기도 하고, 파를 썰어넣고 온갖 난리를 다 쳐봤는데 구제할 수 없어...ㅠㅠㅠ


대패삼겹살 제육볶음(500g, 7,600원)

독일산 대패삼겹살을 설탕,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한 제품이다.



삼겹살 치고는 기름기가 적게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오도독뼈(=오돌뼈) 부분이 좀 심하게 딱딱해서 플라스틱 씹는 느낌. ㅠㅠㅠ


이것도 양념이 ㅠㅠㅠㅠ 왜 이렇지?!

장류를 잘못 사용했을 때 나는 시금털털한 맛이 느껴진다. 입안도 텁텁해지고.

쌈채소 두세 장씩 겹쳐서 싸먹는 게 그나마 나았다. 고기맛을 지울 수 있어서...ㅇ<-<


가브리살 야끼니꾸 주물럭(500g, 7,800원)

스페인산 가브리살을 간장, 설탕, 미림 등으로 양념한 제품이다.



고기에서 희미한 누린내가 느껴지긴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편.

항정살보다는 덜하지면 역시 기름지면서 사각거리는 식감이다.


양념은 그나마 셋 중 이 제품이 가장 나았다.

맛이 좋았다...기보다는 최소한 납득할 정도의 맛이긴 해서. -_-;;

간을 덜하고 설탕을 많이 넣은 갈비양념 비슷한 느낌이다.


특가에 샀으니 그나마 다행이야. 덜 억울해...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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