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자연원]스위트망고, 냉동 망고로 망고주스 만들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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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원의 두번 엄선한 스위트망고. 마트에서 사온 깍둑썰기한 냉동망고 제품이다.

1.3kg에 13,000원 조금 안되게 지불한 걸로 기억한다.

단열이 되는 보냉 지퍼백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 두고 먹기 편리하다.

 

뒤쪽을 보면 망고를 맛있게 즐기는 법이 나와있다.

스무디로 즐기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잼, 파이 필링, 빙수 재료 등으로 쓸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세척한 후 급속 냉동했기 때문에 해동 후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별다른 첨가물 없이 베트남산 망고가 100%이다.

 

꺼내자마자 바로 먹기는 좀 힘들고 어느 정도 해동을 시켜야한다.

 

겉의 살얼음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면 적당한데 바로 먹고 싶으면 전자레인지에 해동시키면 된다.

2,3분 연속으로 돌리면 조절하기가 힘드니 20초 돌린 뒤 뒤적뒤적해주고 또 10초 돌리고 하면 잘 녹는다.

아예 찬 상태로 먹는 것보다는 해동을 잘 시키니 단맛이 더 두드러져서 먹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건 아니고 신맛이 강한 조각이 1/3 이상인데 드문드문 향이 진하고 달달한 것도 있다.

달달하고 맛좋은 고급 망고와 비교하긴 좀 그렇고 그냥 저렴한 망고 정도...

 

1.3kg을 전부 디저트로 먹기는 좀 버거워서 주스로 활용해보기로 했다.

믹서에 망고를 냉동상태 그대로 넣고 감미료 약간과 갈아버리면 된다.

냉동 망고:물 = 2:1, 인공 감미료는 망고 무게의 1%(내가 쓴 감미료는 단맛이 설탕의 5배다) 넣으면 괜찮았다.

 

내가 넣은 감미료는 화인스위트.

인공감미료 맛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망고향 때문에 감미료맛이 어느 정도 묻혀서 그냥 넣었다.

 

물을 붓고 갈아주면 완성.

처음에 물을 적게 넣었더니 중간에 부족해서 더 붓고 최종적으로 망고:물의 비율이 2:1.1이 되었다.

냉동 망고를 갈면 상당히 뻑뻑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저어주며 갈면 잘 된다.

 

망고 200g + 물 100g + 인공감미료 2g - 믹서에 묻은 망고 약간.

이렇게 완성!

주스라기보다는 걸쭉한 스무디같은 질감의 망고 음료가 완성되었다.

 

망고 봉지 바닥에 몇개 남은 망고 조각까지 탈탈 털어서 올렸다.

오오, 좀 그럴싸해보이는 것 같기도...?

 

망고와 물이 2:1로 들어가서 상당히 걸쭉했지만 빨대로 마시기 불편하지는 않았다.

물의 비율에 따라 묽은 주스로도 셔벗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이 정도 비율이 마음에 들었고 다음에는 레몬즙을 조금 넣어서 새콤한 맛을 보강하고 싶다.

적당히 달고 시원하고 곱게 갈린 냉동 망고가 입 속에 닿는 느낌이 상쾌하고 좋았다.

그냥 집어먹는 것보다 주스로 마시는게 만족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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