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필립스]핸드블렌더 HR-1372, 스무디 만들기, 야채 다지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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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월 ☞ 내가 주로 이용하는 법은 얼음 칼날로 요거트와 냉동베리 갈아먹기, 얼린 우유로 팥빙수 만들어먹기,

   소스에 넣을 채소나 마늘 등 잘게 다지기 정도 되겠다.

   물얼음은 그다지 곱게 갈리지 않지만 우유얼음은 모래알처럼 곱게 갈린다.

  

절친이 믹서기를 구입했다기에 나도 갑자기 충동적으로 구입한 핸드블렌더.

내가 산 것은 필립스 핸드블렌더 HR-1372.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6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중이다.

나는 10만원 남짓하는 가격에 샀는데, 얼음을 강력하게 갈아준다는 말이 솔깃해서 구입했다.

 

뭐 대강 저런 구성인 듯... 작은 접시와 채소류는 그냥 연출된 이미지다.

계량컵+뚜껑, 대컵+대칼날, 얼음용 톱니 칼날,

소컵+소칼날, 휘핑기, 튐방지용 칼날, 고리, 본체의 구성이다.

 

열어보니 설명서와 함께 모든 부품이 잘 누워있다.

 

다 꺼내봤다.

아직도 맨 왼쪽에 걸쳐져 있는 고리의 용도는 모르겠다.

가운데 있는 메탈 와인잔처럼 생긴건 튐방지용 칼날.

저 아래쪽 곡선 안에 칼날이 숨겨져있어서 그릇 같은데 바로 넣고 갈아도 튀지 않는다고 한다.

 

설명서에 부품이 종류별로 나와있다.

주로 쓰게되는건 미니 다지기와 초대형 다지기이긴 했다.

 

맨 뒤에 보면 부품별로 물로 씻어도 되는 것과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그림으로 표시하고 있다.

본체는 당연히 물에 닿으면 안되고... 거품기 결합부와 다지기 뚜껑 역시 물에 닿으면 안된다고 한다.

써보니 다지기 뚜껑 안쪽에 음식물이 튀기 때문에 안쪽만 물로 슬쩍 헹궈서 쓰고 있다.

 

초대형 다지기로 요거트 셔벗? 아이스크림? 만들기 도전.

 

플레인 요거트와 냉동 베리를 준비했다.

매일 바이오 플레인을 썼는데 분유냄새가 살짝 나긴 하지만 단맛이 적어서 좋다.

라즈베리, 딸기류가 많이 들어가면 뻑뻑해지고 블루베리가 들어가면 묽어진다.

딸기를 넣으면 좀더 익숙한 맛이 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즈베리+블루베리 조합을 좋아한다.

 

요거트와 베리를 1:1.5 정도 비율로 넣었다.

새콤한 맛도 더해주려고 레몬즙을 1t 넣었다.

 

일단 처음이니까 강도는 중간인 3으로 놓고 했다.

터보 버튼을 누르면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듯? 모터 소리가 한층 날카로워진다.

 

강도 3에 놓고 15초 갈고 5초씩 끊어서 두번 더 갈았더니 원하는 정도로 완성되었다.

 

본체와 뚜껑을 분리할 때는 버튼(양쪽에 있다)을 두 개 다 누르고 좌우로 살짝 흔들어가며 당기면 빠진다.

생각보다 빼는게 어려워서 애를 좀 먹었다.

 

소프트아이스크림 정도의 되직함으로 완성되었다.

블루베리가 워낙 달다보니 감미료를 별도로 넣지 않아도 먹을만했다.

쓰고난 칼날과 용기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치웠다.

거의 2분만에 모든 준비와 뒷처리가 끝났다!

 

안쪽 질감은 이런 느낌.

씨까지 곱게 갈리는걸 원하면 떠먹는 요거트 대신 묽은 요거트를 쓰고 구동 시간을 늘리면 될 것 같다.

 

다른날 딸기와 요거트만 넣어서 갈고  냉동 블루베리를 위에 얹었다.

딸기만 들어가니 확실히 뻑뻑한 느낌이 강해졌다.

 

이건 돈까스소스 만들 때 샐러리와 양파를 다진 것.

칼로 잘게 다지기 번거로웠는데 블렌더를 쓰니 몇십 초 만에 다 해치워서 편했다.

으깬 것처럼 되는게 아니라 예리한 칼로 다다다다닷 자잘하게 썬 것처럼 다져진다.

 

다 쓰고 난 뒤에 이렇게 물을 붓고 돌리면 세척이 된다는데...

베리류를 갈아먹을 때는 그냥 흐르는 물에만 헹궈도 쉽게 씻겨나갔다.

야채류는 물 넣고 돌리는게 자잘한 조각을 씻는데 유용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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