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아리따움]청담동 며느리 포스가 느껴지는 모디 글램네일즈 3 브라운레드

by 첼시
반응형

 

참한 네일 하면 브라운레드, 브라운레드하면 참한 네일.

작년 이맘 때 즈음, 정장에도 어울릴만한 매니큐어를 찾다가 아리따움에서 적절한 색을 찾았다.

 

 

 

모디 글램네일즈 3 브라운레드(3,500원).

이름만 들으면 노숙한 느낌 물씬 풍기는 마담의 포스가 철철 넘치지만 실제로 보면 이렇게 참하고 차분한 색이다.

브라운과 레드에 우유를 철철 넘치도록 부어 연한 코코아와 밀크티를 섞은 색이라고 이해하면 되나.

팥죽색이라고 하기엔 노란 편이고, 카멜색이라고 하기엔 붉다. 둘의 중간 정도.

요 몇주 간 계속 짙은 색을 발랐었기에 손톱을 좀 얌전하게 바꿔보려고 시도한 색이다.

손이 칙칙해보이진 않는데 그렇다고 확 뽀얗게 되는 것도 아닌 편이다.

 

 

 

한번 바르면 이렇게 살짝 비치지.

나같이 매니큐어 못바르는 사람에게 밀키한 컬러는 쥐약이다.

(밀키한 컬러 = 우유 탄 것처럼 흰색이 섞인 컬러...라고 나는 생각함)

붓자국이 그대로 드러나서 영 엉성해보이는데 그나마 브라운레드는 무난한 편.

 

 

 

지금 이 사진이 육안으로 볼 때와 가장 비슷하다.

두번 발라서 비치는 곳 없이 매끈하게 완성하면 청담동 며느리 느낌 그대로 난다.

참하다는 얘기, 동시에 어려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발랄, 상큼한 느낌을 원한다면 다른 색을 찾아야겠고...

다른 제품중 이렇게 참한 컬러군은 모디 카페라운지, 윈터베리, 이니스프리 제주억새 등이 있고

많이 뽀얀 컬러 중에서는 미샤의 손톱빛 베이지 정도 되겠다.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