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간식]번외편, 홍콩의 일본 막대과자 열전(Feat. PRETZ & POCKY)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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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사온 일본의 막대과자 후기를 남겨본다.

여행은 홍콩으로 가놓고 일본 먹거리를 왜 이렇게 많이 사다날랐지...ㅇ<-<

우선 포키 판다(POCKY PANDA)부터 시작. 시티수퍼에서 15HKD 주고 구입했다. 

 

간단한 영양성분표.

무게에 비해 칼로리가 무시무시하다.

막대과자답게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루어져있고 뒤쪽에는 판다 그림이 그려져있는게 귀엽다.

 

속에 있는 봉투에도 역시 판다 그림.

맛은 밑에 어른의 포키와 함께 적고자 한다.

 

어른의 포키.

우유에 퐁당 빠진 포키가 눈에 띈다.

 

판다에 비해 무게는 좀더 가볍고 칼로리도 약간 낮다.

  

36g밖에 안되는 상자 속에 알뜰하게도 두 봉으로 나뉘어 담겨있다.

어른은 과자도 적게 먹는다는 얘기인가...OTL

 

홍콩에서 사온 쁘띠 에꼴리에와 함께 담아봤다.

écolier는 프랑스어로 초등학생, 풋내기 뭐 이런 뜻인데... 과자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어 헐 =_=

판다 포키는 코코아맛 막대과자에 화이트초콜릿을 입힌 맛인데 딱 키세스 쿠키앤크림 맛이다.

특색이 있고 포장이 귀여워서 다음에 발견해도 재구매할 듯.

어른의 포키는 그 대왕 빼빼로, 건빵맛 나는 그 대왕 빼빼로를 크기만 줄여놓은 듯.

과자 부분이 뻑뻑하고 건조하고 맛이 없는데다가 초콜릿도 별다른 특색이 없어서 별로였다.

어른도 맛있는 걸 먹을 권리가 있는거야! 돈 다주고 샀는데 OTL...

어른의 포키는 다시 사먹고 싶지 않다.

 

이건 럼레이즌 포키.

말 그대로 럼이라는 술에 담근 건포도의 맛이 난다는 의미인 듯.

 

이게 내가 산 포키 중에 가장 양이 적다.

  

포장도 단순...

 

과자에 하얀 코팅이 입혀져 있고 자세히 살펴보면 점점이 보랏빛이 보인다.

신기하게도 정말 술의 싸한 향기와 포도 냄새가 난다.

특색있는 맛이어서 다음에 보면 다시 사고 싶다.

 

선호도별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럼레이즌>판다(희소성 때문에)>>>>>>어른의 포키

어른의 포키는 다시 사고 싶지 않다. 맛이 없다.

 

이번엔 짭짤한(savory) 과자류인 프렛츠(PRETZ).

로스트 프렛츠(ROAST PRETZ), 토마토 프렛츠(TOMATO PRETZ), 샐러드 프렛츠(SALAD PRETZ), 바비큐 프렛츠(BBQ PRETZ).

로스트 프렛츠는 상자가 없어서 그냥 토마토 프렛츠 상자 안에 집어넣었다.

 

제일 먼저 먹어본건 토마토 프렛츠(TOMATO PRETZ)

 

살짝 새콤한 맛이 돌고 냄새가 토마토보다는 케첩에 가까운 맛이다.

국내에서 시판하는 야채크래커와 야채스낵의 중간 정도.
오독오독보다는 바삭바작하게 씹힌다.

 

이번에는 바비큐 프렛츠(BBQ PRETZ).

 

제품명에는 BIB PRETZ라고 되어있는데 BIB의 사전적 의미는 아기 턱받이, 스포츠 경기의 번호판 등이어서 틀린 표기 같다.

 

스모크 치즈나 소시지에서 날 법한 훈제 냄새가 진하게 올라온다
소시지도 그냥 소시지가 아니라 살라미나 초리조 같은...
간을 짭짤하게 해서 소금이 닿는 느낌이 까슬하고 후추향도 진하다
조미료도 꽤 많이 들어있는 듯 자극적이고 먹고 나니 입 속에 향이 오랫동안 맴돈다
보통 프렛츠보다 길이가 짧아서 먹기 편했다.

 

샐러드 프렛츠(SALAD PRETZ).

 

왼쪽은 샐러드 프렛츠(SALAD PRETZ), 오른쪽은 로스트 프렛츠(ROAST PRETZ)다.

샐러드 프렛츠는 마요네즈 냄새가 돌면서 살짝 시큼한 맛이 난다.

다른 프렛츠에 비해 자극적인 느낌이 덜하고 비교적 순한 편.

 

로스트 프렛츠는 달콤한 토스트 같은 맛이었는데 분유 냄새와 버터 냄새가 풍겼다.

커피하고 먹기 좋을 듯. 계속 먹기는 좀 질리는 맛이었다.

프렛츠 종류는 먹을만큼 먹은 듯해서 재구매의사는 딱히 없고 순위도 크게 매길 생각이 없다. 다 비슷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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